산행일기

서울둘레길을 걷다(13차 7-1구간 10.1Km)

해풍 2015. 8. 29. 21:04

서울둘레길을 걷다(13차 7-1구간 10.1Km)

2015년 8월 28일. 친구들의 양해를 얻어 한 시간 빠른 9시부터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출근 시간과 겹치다 보니 지하철 안은 지옥철이다. 나의 개인 사정에 의해 한 시간 당기기는 했으나 미안하다. 가양역에 도착하니 정규회원이 모두 나와 있다. 9호선 가양역 3번 출구를 나와 가양대교 인입에 올라서니 자동차대열이 줄을 이어 느릿느릿하게 움직인다. 동풍이 불어와 차량에서 내뿜는 보이지 않는 매연이 코끝을 힘들게 한다. 그래도 다리 양편으로 보행자도로가 있어 차량통행에 지장은 없고 양 끝의 방향분기점엔 신호등이 있어 보행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1959년 이래 56년간을 수없이 한강을 넘나들었으나 한강 다리를 걸어서 넘어보기는 처음이다. 모두 한목소리로 서울둘레길 덕분이라 한다. 이어서 나타나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변두리 길은 키가 큰 메타스퀘어 나무로 통로를 이루어 햇빛은 잘 가려주나 자동차의 소음 때문에 걷기엔 별로이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불광천 변을 따라가다가 비탈길을 한참 올라 봉산자드락길과 생태공원을 지나서 쉬는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은 무유가 우리를 주기 위해 전쟁기념관에서 사온 태극기 뱃지를 하나씩 선물로 주었다. 휴식을 취한 후  응암 역으로 내려왔다. 오늘 점심은 박장군이 2개월여 해외 가족 배낭여행을 다녀온 여행보고와 함께 제주 흑돼지구이로 한턱내 모두들 즐겁게 점심을 나누며 대전 1박 2일 여행계획을 확정 짓고 배차계획도 마무리했다. 오늘은 제법 어려운 코스도 있었고 거리도 10킬로 넘게 걸어서인지 피곤하다.



오늘 참가자들


가양대교 진입로


가양대교를 걸어서 건너다1


가양대교를 걸어서 건너다2


가양대교를 걸어서 건너다3


가양대교 북단 밧지선선착장


가양대교 신호등을 건너다


가양대교 엘리베타를 타다


공원 안내판


노을공원입구를 걷다


메타스퀘어 가로수길을 지나며


메타스퀘어 가로수길을 걷다

하늘공원 구름다리위에서


월드컵경기장을 지나며


지하도

휴식을 가지다


봉산엔 백일홍이 많다


오늘의 산행 루트


점심을 함께 하며(완재도 참석했다)


오늘의 기록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