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캐나다 여행(3/7 )

해풍 2015. 10. 12. 03:03

캐나다 여행(3/7 )

2015년 10월 4일. 호텔제공 아침을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 12시가 지나서 일어났다. 카메룬 폭포 선택관광을 하려고 했으나 날씨도 그렇고 별로 대단한 곳도 아니어서 쉬기로 하고 오후 2시에 호텔을 나왔다. 오늘은 날씨가 을씨년스럽게 춥고 바람도 세차게 분다. 하늘을 보니 두꺼운 구름층으로 완전 회색 천지다. 가이드가 말 한 게 생각난다. 어떤 손님은 며칠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오로라구경을 하지 못하고 갔다며 우리보고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하더니 이제 우리가 그 짝 아닌가 걱정이 된다. 토요일이라서 인지 시가지 가게는 대부분 문을 닫았고 다니는 사람도 드물어 마치 유령도시 같은 느낌이 든다. 다행히 식료품 가게는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한단다. 대략 저녁과 내일 점심이나 저녁거리를 사 들고 황급히 호텔로 돌아와 한숨 자고 나니 저녁 7시다. 이 호텔은 콘도씩이라 취사설비가 되어있어 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오늘는 일본인들과 동승하여 오로라 빌리지로 갔다. 예상 한 대로 구름층이 두꺼워 오로라는 전혀 나타날 기미가 없다. 티피에서 머물다가 쇼핑점에 가서 구경하고 식당에 들리니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모두 오로라가 안 보이니 이곳으로 몰린 모양이다. 여행사에서 제공한 야식 쿠폰으로 식사 주문을 하니 빵 하나 수프 한 그릇과 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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