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상해-항주-주가각 여행(3/4)

해풍 2016. 5. 14. 22:42

상해-항주-주가각 여행(3/4)

한 시간여를 달려 운하 도시 주가각에 도착했다. 주가각은 상해에서 가장 오래된 물의도시로 카인과 아벨등 많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동양의 베니스라고도 불린다 한다. 운하 양편엔 명*청대에 만들어진 건축들이 들어서있어 “주가각 북대가거리”를 이루고 있고 돌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다리 방생교도 있다. 북대가거리를 걷는데 우리나라 대전에서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들을 만났다. 300여 명 수학여행 왔다고 한다. 20여 년 전 일본 학생들이 해외로 수학여행 다니더니 우리나라도 그런 잘 사는 시대가 되었다. 베네치아와 암스테르담의 운하와는 비할 바는 못 되지만 그런대로 운하로서 이루어진 마을임이 틀림없다. 다시 한 시간여 버스로 달려 상해 시내 상해박물관으로 갔다. 4층 건물에 넓고 크게 잘 지어진 빌딩으로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말 멋진 도자기들이다. 그 방면 조예도 상식도 없으나 문외한인 내가 보아도 멋지다. 오늘 날씨가 좋아 내일 일정의 동방명주 전망대에 올라 마천루를 이루고 있는 고층건물 숲과 황푸 강 구경을 하고 저녁을 먹고 황푸강유람선을 타고 상해야경을 둘러보았다. 게다가 어제 시간에 쫓겨 하지 못한 발 마사지까지 받고 호텔에 오니 새벽 1시다. 이번 여행은 완전히 극기훈련 온 기분이다.


상해선전물 광고에서


주자각에서


상해박물관에서


동방명주에서 바라본 시가지


황포강유람선에서 바라본 시가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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