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3일. 남한산성길 걷기 4번째다. 9번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 종점에 앞서 남문앞역에서 내려 지화문(남문)을 통과하여 성내로 들어와서 왼쪽으로 걸어가니 성남 누비길 검단산길 진입로가 나온다. 넓은 도로가 펼쳐지고 한참을 가니 검단산 정상(524m)이 나온다. 진짜 정상은 다른 기관이 점유하고 옆 헬기장에 검단산 표지석이 서 있다. 되돌아 내려오다 우측으로 방향을 트니 가파른 경사길에 산세도 험악하다. 어쩐지 오늘 산행은 편안하다 했더니 역시 힘든 구간이 있다. 산길이나 인생길이나 굴곡 있기는 매한가지다. 휴식시간에 지난번 산행에서 과음하는 일이 생겨 오늘은 미리 얘기도 있고 하여 음주량이 많이 줄어들었다. 산성공원을 지나니 시가지가 나온다. 워낙 더운 날씨여서인지 점심은 전골을 배제하고 냉면집을 택했다. 시원한 맥주가 갈증나는 목구멍을 적시니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싸악 가시는 기분이다.
(8호선산성역 - 8번버스 - 남문앞 - 검단산길 -산성공원 - 8호선남한산성역, 4시간 8Km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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