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공원식물원(뱃살관리21차) 2017년 7월 5일 오늘은 오전, 오후, 저녁 각 2시간씩 일정이 있어 바쁜 날이라 생각하고 아침부터 서둘러 전철을 타고 셔틀버스를 타고 가톨릭대 성의회관 7층에 내려 방화문을 열고 보니 교실 문이 닫혀있다. 그제야 오늘부터 방학이라는 게 생각난다. 엘리베타를 타고 내려오면서 내가 왜 이리 멍청해졌는지 생각해 본다. 성의회관을 나와 건물 뒤로 돌아 법원 뒷산엘 올랐다. 방재청으로부터 폭서 주의보 발령이 내려서인지 땀이 비 오듯 흐른다. 걸어서 집에 오니 옷이 모두 젖었다. 일단 샤워부터 하고 일정을 생각해 본다. 일정상 오늘 뱃살관리는 생략하기로 했으나 오전 시간이 비니 3시까지는 시간 여유가 생겼다. 카메라를 짊어지고 대공원 식물원에나 다녀올 작정으로 집을 나섰다. 동물원을 거쳐 식물원까지 가는 길은 햇볕 반, 그늘 반이다. 비온 뒤 기온이 오르니 습도가 높아서인지 동물들도 그늘에 숨고 보이지 않는다. 식물원 내부에는 별로 찍을 거리가 없고 곤충 잡아먹는 꽃이 눈에 뜨인다. 길쭉한 박처럼 생긴 꽃이 뚜껑을 열고 있다가 벌레가 들어오면 뚜껑을 닫는다고 한다. 동물이 식물을 먹는 것은 다반사나 식물이 동물을 먹는 건 별로 없다. 식물원을 나와 새장이 있는 쪽으로 돌아내려오니 새 우리는 모두 폐쇄되어있다. 아마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인 모양이다. 집에 오기 바쁘게 준비하여 오후, 저녁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니 10시 반이다. 오늘 하루 바쁘게 보낸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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