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둘레길걷기(뱃살관리46차)
2017년 8월 16일
어제가 8.15 광복절 휴일이라 오늘은 월료일 같은 수요일이다.
일기예보는 오후부터 계속 비라고 하니 서둘러 뱃살관리 하러 우면산엘 갔다.
둘레길 중 남부 터미널에서 돌탑까지만 다녀오기로 작정하고 산길로 접어들었다.
어제의 비 때문인지 개울엔 제법 물 흐르는 소리를 내면서 흘러간다.
지나는 길가엔 어제 비 덕분으로 부쩍 자란 버섯들이 눈에 띈다.
나무를 감고 자라가는 식물들도 싱싱한 모습으로 잘 자란다.
운 나쁘게 경계 말목을 세운 토막나무를 긴 나무인 줄 알고 터를 잡고 감아 올라온 식물은 토막 끝에서 어찌할 줄을 모르고 자기들끼리 뒤엉켜있다.
운도 지지리도 없는 넝쿨나무임이 틀림없다.
돌아오는 길에 서초약수터 쪽으로 가니 등산로 복구 및 정비하느라 부산하다.
디딤 목을 시설하고 마대 매트를 깔고 도로정비를 하고 있다.
마대 매트를 까는데 조그만 트랙터 같은 장비가 동원되어 작업하고 있다.
모든 게 기계화되어가니 능률은 오르지만, 인력이 남아도는 수밖에 별도리가 없다.
새로 깐 마대 매트를 내가 개시한 셈이다.
오늘 1시간 40분에 5.8Km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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