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법원뒷산걷기(뱃살관리47차)

해풍 2017. 8. 19. 22:32

법원뒷산걷기(뱃살관리47차)

2017년 8월 19일

10여 년간을 여주CC에서 매월 모임을 갖던 멤버 중 한 명이 하늘나라로 먼저 가는 바람에 여주CC 대신 한 달에 한 번씩 시내에서 모여 점심 모임을 한다.

모일 때는 정규 3명에 그때그때에 따라 한 명이 초청되어 4명이 중식을 하고 두어 시간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진다.

오늘은 잠실역 만남의 광장에서 모여 설렁탕 집에서 반주를 겸한 식사를 하고 석촌호수 부근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 헤어지기 전 롯데 123층 건물을 배경으로 휴대폰 사진 한 장을 찍었다.

집에 오니 4시가 지났다.

물 한 병과 스틱을 챙겨 들고 법원 뒷산엘 갔다.

오늘은 버섯이 키가 60cm에 가깝고 머리 갓이 20cm가량 되는 흰 버섯이 눈에 띈다.

어떤 것은 생긴 모양이 꼭 수류탄같이 생긴 것도 있다.

버섯은 참 오묘하다.

며칠 전에 이곳을 지날 때는 전혀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번 비에 갑자기 자란 모양이다.

길옆에 있어 사람 눈에 잘 띄는 위치인데도 모두 구경만 할 뿐 파손하지는 않았다.

올해는 이상하리만치 버섯이 눈에 많이 보여서 사진도 여러 장 찍었다.

법원 뒷산을 한 바퀴 돌고 몽마르뜨 공원으로 건너가 트랙을 세 바퀴 돌고 집에 와서 보니 2시간에 9Km를 걸었다.

오늘 뱃살관리는 제대로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