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날(2017년 9월 23일)
오늘은 패상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역시 컵라면으로 빈 배를 채우고 모든 가방을 정리하여 책크아웃하고 짐은 프런트에 보관하고 4시 반에 밴찝에 올랐다.
소하두에 일출 찍으러 간다고 하여 광각렌즈를 끼워서 나왔는데 마부가 마차 모는 모습을 연출한다.
렌즈를 바꿀 수는 없고 그냥 광각렌즈로 찍을 수밖에 없어 안타깝지만 도리가 없다.
해가 올라 소홍산의 자작나무숲에 가서 길게 드리워진 자작나무 그늘을 보며 몇 장의 사진을 찍고 백가우포로 옮겨 개울에 말 달리기 연출을 찍었다.
오늘 연출한 행사가 3일간 행해진 행사를 모두 합해도 오늘이 훨씬 좋았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오늘같이 연출하면 여행기간을 2-3일은 단축해도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작나무숲에 들려 몇 장 찍고 숙소에 가서 점심을 먹고 4시간 30분을 달려 승덕 이라는 도시에 와서 숙소에 들었는데 정전이 한참동안 계속되어 캄캄한 복도를 오가는 해프닝도 있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내일 북경 가는 길이 정체될 수 있으니 4시에 출발하자고 하여 아무리 정체되어도 너무 빠르니 5시가자고 하여 절충안으로 4시 반에 출발하기로 하고 방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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