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의 봄

2018년 4월 2일

드림스튜디오 동아리반 출사일이다.

올해들어 몇번의 출사가 있었으나 그때마다 사정이 있어 참석치 못하다가 오늘 첫 참석이다.

현충원 정문을 들어서서 바로 왼편 현충관쪽으로 접어들자마자 목련나무가 있다.

매년 봄이면 목련은 꼭 이곳에 와서 접사사진을 찍는다.

나무의 키가 자그만 하고 주변 뒷 배경을 어둡게 잡을수 있어 접사사진 찍기에 적당한 곳이다.

모이는 시간보다 30여분 먼저 도착해서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충무정 부근과 현충지 부근을 한바퀴 돌며 몇장을 찍고 정문으로 시간 맞춰 가니 회원님들 도착해 있다.

충성 분수대를 지나 현충문 쪽으로 가니 근무교대식을 겸한 의장대 총검행사를 하고있다.

한참을 구경하고 모두 함께 충무정 방향으로 가서 광각렌즈로 바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양벗꽃과 목련나무를 포함한 충무정 부근 풍경사진을 찍고 현충관을 돌아나와 동작대교로 갔다.

한강대교 뒤편의 여의도 석양을 찍어러 갔으나 워낙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많아 오늘은 별로다.

동작대교에 조명이 들어오고 다리위 가로등의 아름다운 빛갈림을 카메라에 담고 촬영을 마감하고 모두 저녁을 함께 하기위해 전철역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