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태안 세계튜립축제에 가다(안면암,축제장 2/3)

해풍 2018. 5. 6. 14:20

태안 세계튜립축제에 가다(안면암,축제장 2/3)

2018년 4월 30일

아침에 창밖을 보니 흐린 날씨다.

안면 암으로 가니 썰물이 되어 안면암 부상탑까지 해수가 빠지고 육지가 되어있다.

부상 탑에 와 보니 탑 바닥에 부위가 달려있어 밀물이 되면 탑이 부상하여 물 위에

떠있는 상태가 되고 사방 끈으로 고정되어있어 제 자리를 지키게 된 구조다.

오밀조밀하게 꾸며놓은 경내를 구경하고 차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백사장

항으로 갔다.

어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아름다운 인도교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다리 위를 거닐고 칼국수로 점심을 챙긴 후 꽂지 해변으로 갔다.

오늘은 그렇게 맑지는 않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도 보인다.

튜립 축제장 입장하는데 경로가 10,000원이다.

전에는 자그만 동산이 있어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전체가 보여 꽃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모양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번엔 그럴만한 언덕이 없어 내려다보지 못하고

 측면에서만 보니 전체 윤곽이 들어오지 않는다.

야경을 찍으려고 삼각대를 챙겨보니 부품하나(슈)가 빠졌다.

가끔 이런 실수를 저지르면서도 잘 챙겨지지 않는 게 노화 때문인가?

해 지기를 기다리기 위해 전시관 커피숍에서 지는 석양을 본다.

허공에 잠깐 해가 보이더니 이내 숨어버리고 결국 깜깜 무소식으로 낙조가 끝난다.

날씨도 쌀쌀하고 구름 끼고 평일이라서인지 야경 보는 사람도 뜸하다.

야경은 전보다 더 못하고 불꽃놀이도 없다.

돌아오는 길에 드르니 항에 들려 인도교 야경을 보고 왔다.




안면암


안면암에서 부상탑까지 썰물되어 걸어가다


부상탑 외형과 내부



부상탑에서 바라본 안면암 외경






구경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커피 한 잔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잇는 인도교 전경




다리위에서 바라본 드르니항


꽂지와 방포항을 잇는 꽃다리


방포항 전경


꽃다리 아래로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가 보인다


튜립 축제장에서


















커피숍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튜립축제장 야경사진








드르니항에서 바라본 인도교와 백사장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