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서울둘레길(1-3)우회길 걷기(7.3km)

해풍 2018. 12. 6. 22:18

서울둘레길(1-3)우회길걷기(7.3km)

2018126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했는데 다행히 저녁부터 추워진다고 한다.

안개가 조금 끼기는 했지만 바람 한 점 없이 걷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오늘은 둘레길 완주하는 날이라 생각하고 지난번 내려왔던 갈림길에서 도봉산 역방향으로

접어들었다.

안내표지 및 오렌지색 리본이 우리의 걷는 루트를 잘 안내해 준다.

2시간 반을 걷고 휴식 시간에 간식을 한 다음 10여 분 걸으니 도봉산역 7.2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표지판이 잘못 세워졌나 생각하고 조금 더 가니 7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물으니 2시간 반은 가야 도봉산역이 나온다고 한다.

그때야 우리가 우회 코스(1-3)를 걸었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번 1차 서울둘레길 걸었을 때는 우회 코스는 걷지 않았었다.

어쩔 수 없이 1-1코스는 다음 기회에 걸을 수밖에 없게 되었고 당고개역으로 내려왔다.

그래도 올해 안에 한 번은 더 산행할 기회가 있어 둘레길을 마칠 수 있는 것이 다행이다.

산행 대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나오지 못해 대신 안내를 맡았던 내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