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서울둘레길을 걷다(1-1구간 당고개역 도봉산역간 7.4km)

해풍 2018. 12. 29. 09:36

서울둘레길을 걷다(1-1구간 당고개역 도봉산역간 7.4km)

2018년 12월 27일

오늘은 두 번째로 서울 둘레길을 완주하는 날이다.

우리의 목표 달성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수은주는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3도를 

가리키고 있다.

첫 번째는 2014년 12월 24일 시작하여 2015년 12월 24일 완주를 하였고 

 두 번째는 2017년 7월 27일 시작하여 2018년 12월 27일 완주를 끝냈다.

1차 둘레길은 7명이 완주를 하였고 2차 둘레길은 4명이 완주했다.

1차 둘레길은 순방향으로 돌았고 2차 둘레길은 역방향으로 돌았다.

1차 돌 때는 이정표등 표식이 적어 길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차 돌 때는 

표식 등이 정비, 보완이 잘 되어 조금은 쉽게 마칠 수 있었다.

만 3년 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건강이 순조롭지 못해 2명이 임시 탈락하였고 

한명은 제주도에 가족여행가는 바람에 빠졌다.

완주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회식을 하면서 건강상 이유로 쉬고 있는 친구들 

빠른 회복과 함께 내년부터는 동참 할 수 있기를 빌어본다.

첫 번째 돌고 두 번째 돌기시작까지 1년 반은 서울 도성길 걷기 등 주변 산행을 

했었으나 내년에는 곧바로 서울 둘레길 순방향 걷기를 결정했다.

한 해의 끝에서 모두 건강하게 살아옴을 자축하고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소원하며 붉고 맑은 와인 잔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