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베트남 여행기6박 8일{12월11일 - 18일}(1/7)

해풍 2018. 12. 30. 12:37

베트남 여행기6박 8일{12월11일 - 18일}

이번 여행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구성된 멤버들로 2018년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시작하여 건져지역의 맹글로브숲, 무이네 사막지대, 뚜이호와,

한국군이 참전했던 지역 쏭카우, 꾸멍고개를 지나 호이안, 꾸이넌, 다낭까지 버스여행을

하고 국내선 비행기 편으로 하노이로 와서 하롱베이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6박 8일간의

일정이다.


1976년 월남이 패망하고 남북이 통합하여 사회주의 공화국이 세워진 베트남은 오늘날은

길을 나서면 큰길, 골목길 가릴 것 없이 오토바이 천지고 젊은이 들이 모두인 것처럼 보인다.

베트남은 총 인구 9,500만 명중 40세 이하의 인구비율이 65%를 차지하고 있고 360만

제곱평빙키로의 광활한 국토면적에 3모작도 가능한 기후라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는

조건과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보아도 곳곳이 건설현장이다.

호치민(옛 사이곤)을 비롯한 남부지역은 사막화 되어가는 기후이고 중북부지역은

논농사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2018년 12월 11일(화요일)

공항버스를 타기위해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왔더니 예정버스의 앞차가 늦게 오는

바람에 그 버스를 탔더니 예정시간보다 50분이나 빨리 제2공항에 도착했다.

약속장소에 가보니 많은 사람이 이미 와 있다.

비행기 좌석 때문에 여권은 미리 받아갔는데 좌석은 여기저기로 흩어지고 보험도 서

명만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개인별 각자 가입하라고 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처음이라 황당하고 당황스럽다.


12시 40분(시차 -2H)에 호치민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하고 짐을 찾아 나와서

현지 가이드를 만났다.

이번 우리를 안내할 가이드는 내가 18년전 필립핀 마닐라에 2개월 있을 때 하숙집

주인으로 그 당시 월남으로 간다고 하더니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20명 손님에 45인승 버스이니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공항을 벗어났다.


처음에 방문한 곳은 대통령궁으로 티우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공산화된 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고 시설은 프랑스 식민지시절에 지어진 건물로

지하 1, 2층엔 옛날 무선통신기자재들이 시설된 채로 전시되어있다. 다음 방문지는

사이공 우체국앞 천주교 성당으로 앞마당의 마리아상은 영험한 동상으로 국난이 있을

때는 피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맞은편에 있는 우체국은 내부에서 업무도 보면서 영업도 하고 있다.

시타디엔 호텔에 짐을 풀고 한식집에 가서 불고기정식을 먹고 사이곤 스카이덱크 49

전망대에 올라 사이곤 시내를 조망하는데 날씨가 흐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도시 이름이 호치민으로 바뀐것이 32년이 지났는데도 곳곳에 사이곤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니 옛 시절이 그리운 모양이다.

시타다인 리젼시 호텔에 짐을 풀다.


대통령궁


이하 대통령궁 내부모습



티우대통령이 마지막 망명시 사용한 헬리콥터


이하 지하 2, 3층에 시설된 무선통신설비등







궁전 뒷편에 있는 대형나무(뿌리가 대단하다)



불란서 식민시에 건설된 성당 모습


중앙 우체국및 내부모습


우체국 내부에 있는 상가모습


몽키바나나를 흥정하고있다


49층에서 기념사진(외부는 흐려서 사진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