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여행5박6일(2019. 7. 21. - 26.)(5/6) 제 5일(2019년 7월 25일) 오늘은 광개토대왕 유적과 424년간 국내성으로 있었던 유적지를 돌아보고 단동으로 가는 날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가운데를 국도가 시설되어있다. 시야에 들어오는 식물이라고는 거의가 옥수수이고 이따금 벼농사하는 곳이 나타난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농사짓는 주민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곳 시골도 점은이가 거의 도시로 떠나는 바람에 노인네들만 시골을 지키고있는 실정이다. 도로교통량이 거의 없는 왕복 도로변엔 행정당국에서 심었다는 주황색을 띤 노란 금계국이 도로 양편에 나란히 피어있어 지루한 여행객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 먼저 광개토대왕 비각을 방문하고 묘를 찾아갔다. 비각은 잘 정비되어 있으나 묘는 주변의 돌들을 주민들이 가져갔는지 모두 헐어있고 묘지 내부는 단출하게 단상 두 개만 나란히 놓여있다. 이어서 방문한 장수왕릉은 거대한 석축을 쌓아 무덤을 만들었고 석축이 무너지지 않게 고인돌 12개로 외곽을 보호해 두었는데 뒤쪽 한 개는 도난당하여 뒤 모서리가 약간 허물어져있고 빨리 보수를 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이다. 묘 뒤쪽으로는 함께 순장된 장군묘도 있도 가족들 묘도 있다. 옛날에는 왕이 죽으면 왕후도 장군도 함께 순장했다고 한다. 오늘 점심은 이북식당 옵션으로 30불인데 26명중 9명만이 선택하지 않아 우리는 현지식당으로 갔다. 9명은 우리 일행 4명과 ROTC 8기 동기라는 5명이다. 70대 이상은 북한식당 가는 것을 거부했고 70대 이하는 모두 북한식당을 지망했다. 현 시국을 인식하는 생각들이 연령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현장이다. 우리 식당은 강변이라 바로 강 건너 이북이 보이는 위치다. 중국 측은 집들이 화려하게 지어져있고 유람선도 있는데 북한 측은 초소와 옥수수밭, 그리고 이따금 나지막한 집들이 보일뿐이다. 점심을 먹고 4시간 30분을 달려 단동으로 와서 처음 숙박했던 단동철도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하면서 대동강 맥주를 시켰다. 여행 첫날밤에는 압록강 맥주를 꼬치와 함께 마셨을 때는 너무 싱겁고 맛이 없었는데 오늘 대동강맥주는 맛이 좋다. 도수를 보니 11도나 되는 높은 도수다. 장수왕른 앞에서 광개토대왕 비석 앞에서 나무모습이 특이하고 터는 넓은데 가꾸지를 않았다 공개토대왕묘(주변이 헐었다) 묘 오르는 길 (묘실에는 단상 두개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장수왕릉(보존상태가 선대왕보다 훨씬 고급이다) 고인돌 1개를 훔쳐가는 바람에 주변이 내려안고있다 왼쪽 가운데 고인돌 도난당했다 함 장수왕 수석장군의 순장 묘 건물 모서리 CCTV 바로위에 제비집이 점심을 먹고 압록강변에서 북한을 조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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