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백두산여행5박6일(2019. 7. 21. - 26.)(2/6)

해풍 2019. 7. 28. 21:29

백두산여행5박6일(2019. 7. 21. - 26.)(2/6)

제 2일(2019년 7월 22일)


7시 20분에 단동철도호텔을 출발하였다.

앞좌석은 부지런한 사람들이 차지하고 중간 뒷자리다.

흐린 날씨로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


단동철도호텔의 뒤편 압록강변 단교를 구경하는데 엊저녁 본 곳이라 대략 훑어보고

8시에 이곳을 출발하여 압록강 길이는 803km이고 6.25때 부서진 다리가 6개라는

설명과 함께 이성계가 회군한 위하도를 차창으로 보면서 8시 30분에 호산장성에 도착했다.


고구려 천리장성의 시작점을 만리장성의 시작점이라 기록되어있다.

성문 뒤쪽으로 가니 조그만 개천 사이로 북한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여기가

중국과 북한영토의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한다.


“一步跨(일보과:한발짝만 걸어면 건너가 앉을수있다)” 이라고 표지석이 크게 만들어져

있고 철조망 건너편 2m 정도 폭의 개울이 흐르고 건너편은 북한의 옥수수 밭이다.


장성 성벽 비탈길을 30여분 걸어 정상에 올라가니 북한 땅이 넓게 펼쳐지고 농사 지을 수

있는 장소는 모두가 옥수수 밭이다.


10시 10분 하산하여 압록강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강 건너편 북한 땅의

감시초소와 민가, 여성 수용소등 먼발치로 둘러보고 현지식으로 점심을 하고 12시 30분

이곳을 떠나 3시 오녀산성(고구려 졸본성)에 도착했다.


고구려의 치음 성으로 원래는 졸본성인데 중국인들이 오녀산성으로 이름 을 바꾸고 중국의

역사로 만들어 전시관을 멋지게 만들어 두었다.


오늘의 관광 일정을 마무리하고 3시 30분 출발하여 백두산 아래에 있는 송강하라는 곳의

천사호텔을 향해 4시간20분을 달려 8시가 다 되어서 호텔에 도착했다.


고구려 여행사의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호텔이라고 한다.

순수 한식으로 저녁이 준비되어있는데 음식을 입맛에 딱 맞게 맛있게 만들었다.

이곳에서 2박을 한다고 한다.



우리팀 4명


호산장성



만리장성 시작점이라 표시되어있다






한발만 건너면 북한에 가서 앉을수있다는 표지석









꼬맹이가 장성을 오르고 부모가 지켜보고있다


북한측 옥수수밭


호산장성 정상


단절된 다리사이로 북한 가옥이 보인다




북한측 수영하는 모습과 아낙네의 빨래하는 모습


북한경비초소와 경비병이 앉아서 쉬는지 조는지(240mm렌즈)




중국 관광버스가 북한여행하고 돌아가는중이라 한다





먼길로 바라본 오녀산성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