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여행5박6일(2019. 7. 21. - 26.)
이번 여행은 몇 명이 백두산 천지 사진 찍으러 가자는 얘기가 있어 추진한 여행으로
예약에서부터 출발하기까지 취소, 맴버체인지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행이다.
다행이 대체도 되고 하여 출발하게 되었고 와서 보니 일행이 26명이나 된다.
일기는 계속 비라는 예보를 보고나니 조금은 섭한 마음이 들었으나 자연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우리의 운이 그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다.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쪽과 중국 쪽이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중국 측은 강변에 도시가 있고 유람선이 있는데 북한 측은 초소와 옥수수 밭이 전부이고
어쩌다 가옥이 보인다.
중국의 도시 간을 버스로 가면서 속도를 철저히 지키고 때로는 검사원이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일일이 점검한다.
곳곳이 CCTV가 설치되어있고 과속을 하면 벌금과 구속 등 벌칙이 엄청 세다고 한다.
농촌의 집들은 깨끗이 정비되어있으나 해가 져도 불이 밝혀지지 않아 물어보니 전기요금이
많이 비싸기도 하지만 노인들만 시골에 있어 겨우 등하나 켜놓고 지낸다고 한다.
한 가지 새로 들은 얘기는 중국의 모든 학교는 내진설계도에 의거 새로 짓는다고 한다.
30불 옵션인 북한식당 식사는 26명중 17명이 희망했는데 불참자는 70세 이상인 9명이다.
현 시국을 생각하는 모습이 여기서도 확연히 구분된다.
제 1 일( 2019년 7월 21일)
아시아나 10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1시간 20분이 걸려 대련 공항에 도착했다.
이곳 날씨는 한 여름으로 날씨는 흐린데도 무척 덥다.
가이드를 만나 버스를 타고 단동을 향해 달렸다.
고속도로를 4시간 반 달려오는 동안 휴게소를 두 번 들렸다.
단동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단동철도역 호텔에 방 배정을 받았다.
단동역 광장이라서 인지 역 광장에 모택동 동상이 손으로 어딘가 가리키고 있다.
짐을 풀고 와이파이를 책크하니 방에서는 아예 되지를 않고 소령 냉장고도 없고 커피
봉투도 없고 화장실 버덕은 샤워물이 누수되어 제대로 빠지지 않고 한강을 이룬다.
아직도 해가 있어 호텔을 나와 10여분 걸어서 압록강 변으로 가니 신의주로 가는 철교가
있고 그 옆에는 6.25때 폭파되어 중국 측에 만 남아있는 동강난 철교가 있다.
짤린 철교 위를 사람들이 다니길래 우리도 걸어보려고 가니 매표구에 문이 잠겼다.
이곳 강변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바람 쏘이러 와 있고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 찍는
중국인들도 많다.
돌아오는 길에 뒷골목 길에 가서 즉석 화로구이 꼬치안주에 압록강 맥주를 한잔씩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7시 20분에 출발 한다니 일정이 빡빡한 모양이다.
간단히 방에 와서 추가로 소주 한잔씩을 나누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단동역광장과 모택동 동상
고려인거리
압록강을 사이에둔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철교
우측은 6.25때 단절된 철교, 건너 돔형건물은 북한이 짓고있는 호텔
여행첫날 무사여행을 빌며 양꼬치에 압록강맥주로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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