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홋가이도 여행 3박 4일(2/3)

해풍 2019. 4. 19. 00:02

홋가이도 여행 3박 4일(2/3)

2019년 4월 15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오늘 일정은 후키다시 약수터를 지나고 도야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활화산인

쇼와신산을 보고 노보리벳츠 활화산의 지옥계곡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약수터는 심산유곡의 계곡 흐르는 물을 약간의 구조물을 만들어 약수터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일본 제 1의 물이라고 하니 마시고 플라스틱 명에 한 병씩 담았다.


도야 호수와 쇼와 신산과 노보리벳츠는 10년전에 와 본 지역이다.

도야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40분 동안 호수 가운데 있는 섬 주변까지 돌아오는

코스고 쇼와신산에는 화산 폭발과정을 모두 측량 기록한 사람의 동상이 있고 여전히

산 중턱에서는 연기가 내뿜고 있다.


노보리벳츠는 산 계곡에 붉고 흰 흙이 노출되어있고 곳곳에 하얀 연기를 뿜으며 짙은

유황냄새가 코를 진동한다.

간헐온천은 부글부글 끓어오르긴 하나 아타미역전의 간헐온천처럼 주기적으로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삿뽀로를 향해 달려오는 고속도로 주변엔 아직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는 게 자주 보이고

비는 쎄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인솔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20도 이상이면 모두 온천수라 하고 그 온도가 70도를

넘으면 지옥온천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삿뽀로 시내에 들어와서 저녁을 먹고 호텔 “삿뽀로 TOKYU REI HOTEL”에 와서 방

배정을 받아 들어와 보니 시설물은 공기청정기까지 고루고루 갖춰져 있으나 방

자체가 여유가 없을 만큼 빠듯하게 배치되어있다.



후키다시 약수터






버스 차창밖의 눈덮힌 산야



도야 호수에서




소화신신 화산 연기가 솔솔 나고있다




젊은 청춘들의 환호





도야호수 유람선타기







갈매기가 유람선을 따라온다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