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수타사와 의암 스카이워크

해풍 2019. 10. 23. 23:14

수타사와 의암 스카이워크

2019년 10월 23일


오늘은 조금은 쌀쌀해진 맑은 날씨다.

동작노인종합복지관의 가을 나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의암 스카이워크 와 수타사를 다녀왔다.

8시 정각에 두 대에 나눠 타고 복지관을 출발한 버스는 출근 시간대여서 시내를 벗어날 때 

까지는 지체되었으나 시내를 벗어나자 시원스럽게 달린다.


이번에 방문하는 두 곳 모두 처음 가보는 장소다.

의암 스카이 워크는 일반적으로 한 쪽은 육지에 붙어서 가교에 이어져있는 것과는 달리 

이웃 섬을 연결하는 가교의 중간위치 강 위에서 옆으로 10여 미터 돌출시켜 스카이워크를 

만들었다.


강 위에 높이 솟아올라있는 덱크로드를 1 km 걸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비탈진 산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아름답고 잔잔한 강위에는 보트놀이를 하는 유람객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닭 불고기로 점심을 하고 홍천 수타사로 갔다.

공작산 자락에 위치하고 서기 708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천년고찰 수타사는 잘 

정돈된 개천가를 따라 가다가 다리를 건너니 여러 건물로 아담하게 꾸며진 수타사가 

나오고 그 옆으로 공작산 생태 숲이 만들어져있다.


사찰 안으로 들어서니 대웅전 대신에 원통보전이 중앙에 자리하고 내부에는 부처님상은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 그림으로 그려진 부처님상이 특이하다.


사찰 바로 옆에 자리한 생태 숲은 160ha의 그리 넓지는 않은 평지에 산소길, 숲 체험로, 

쉼터 등 오밀조밀하게 조경이 잘 되어있고 곳곳에 노랗게 물든 은행과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간이 모자라 꿩소 출렁다리까지는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침 7시 10분에 집을 나서서 관광을 하고 전철에서 내려 아내와 함께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오니 딱 저녁 7시 10분이다.

정확하게 12시간을 나들이한 셈이다.


복지관 회원님들



수타사


의암스카이워크




수타사진입로

















젊음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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