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
2019년 11월 9일
올 해의 마지막 단풍놀이로 오산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으로 갔다.
금정역에서부터는 지상철이라 밖을 보니 맑고 하늘에 새털구름도 보인다.
1시간 반 동안 전철을 타고 가는데도 경로우대라 통행료 면제고 수목원 입장도 면제다.
우리나라의 어르신들은 건강만 좋다면 전철도 국립공원도 식물원도 모두 공짜니 집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움직이며 맑은 공기도 쐬고 걷기운동도 하고 구경도 하고 취미활동도
하고 맛 집 찾아 맛있는 식사도 하면서 동아리 친구들끼리 심심하지 않게 함께 다니는
것이 참 좋은 소일거리다.
오산대 역에서 동아리 회원 10명과 함께 식물원을 방문해 보니 역시 식물만 전문으로
다루는 수목원이라 올 해 본 단풍 중에서는 이곳이 제일이다.
3시간동안 넓은 수목원 안에서 휴식도 해 가면서 개인별 촬영하고픈 곳을 찾아다니며
산책 겸 촬영을 했다.
점심은 전철을 타고 좀 더 내려가 서정리역 소문난 맛 집으로 찾아가 약주 한 잔 곁들여
점심을 하고 마침 서정리역에는 급행이 서는 바람에 급행을 타고 상경했다.
오늘 하루도 해피앤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