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쯔야마 온천여행

마쯔야마 온천여행 2박 3일

(2019.12.01.-2019.12.03.)

지난 달에는 해양스포츠 나라인 필립핀 여행을 하였으니 이번에는 온천 천국인 

일본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마쯔야마 오쿠도고 온천은 그 역사가 2,000 년이 넘는다고 하니 과연 온천의 나라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나라다.

이번 여행은 호텔팩(비행기와 호텔만 여행사에서 제공)으로 지난 해 봄에 한 번 와본 

곳이다.

이번에는 요금도 싸게 나왔고 편히 온천도 하면서 쉴 겸 이곳을 택했다.

비행기에 오르니 만석이다.

손님이 적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일본인 젊은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 것 같다.

마쯔야마 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 하는 것까지는 보통 수속하는 속도 였으나 짐을 찾아 

나올 때는 일일이 짐 검사를 하는데 손님의 1/3은 가방을 열고 사람 통과도 조그만 

경보만 나도 2번 이상 검색장치를 통과 시키며 힘들게 했다.

검색대 옆에 있는 포스터를 보니 테러경계 검색이라고 쓰여 있는데 한일관계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특별 검색 상황이 발생해서인지는 알 수 없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여 모든 검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조그만 공항에 여객이라고는 

우리밖에 없었는데 1 시간 이상 걸렸다.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이곳 오쿠도고 온천호텔은 온천수도 좋지만 식사가 일품이다.

뷔폐식 이지만 아침에는 으깬 마, 요플레, 낫또 등이 특색 있고 저녁에는 요리사가 직접 

회를 뜨는 생선회, 쇠고기구이, 생새우튀김 등이 참 좋다.

각종 음료수도 제공되지만 갈아 내린 커피 아메리카노가 구수하고 향도 좋아 내 입맛에 

딱이다.

둘째 날은 마쯔야마 성과 도고온천 공원에 다녀오고 셋째 날은 귀국일이다.

다음부터는 최소한 3박 4일 이상으로 일정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비행기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