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2020년 5월 16일
아침부터 봄비가 내렸는데 오후가 되니 그치고 하늘은 구름으로 가득 찼다.
조금 빠르기는 하지만 보라매공원엔 장미가 피었다고 하니 혹시 서울대공원
장미가든도 피었을라나 하는 생각으로 대공원으로 갔다.
장미테마가든은 정문 안내에 22일까지 대공사 중으로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고
식물원도 문을 닫았다.
어차피 운동 삼아 나온 길이니까 우측으로 큰 원을 그리며 한 바퀴 도는데
물개우리 앞에 사람들이 많이 서 있어 가보니 먹이를 뿌린 모양으로 한참
물장구치며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다행이 찍을꺼리가 생겨 식사모습을 몇 장 카메라(100마크로)에 담고 돌아왔다.
며칠 전 동사무소에서 받은 서울시 재난지원금 카드 시험도 할 겸 동네 추어탕
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결재하니 잘된다.
대형 체인점은 안 된다고 한 것 같은데 맥도날드에 가서 커피를 시켜도 잘된다.
2층 창가 좋은 자리를 잡고 아내와 한참을 데이트하고 돌아왔다.
재난지원금으로 외식도 하고 차도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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