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인공폭포
2020년 6월 9일
다음 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인지 아침부터 더운 공기가 밀려온다.
특별한 약속도 없어 집에서 하루를 보내려고 했는데 홍제천 인공폭포에 촬영가자는
연락이 왔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호기심도 나고 집에서 머무느니 바람도 쏘일 겸 약속을 하고
카메라 챙겨 전철역으로 갔다.
홍제역에서 내려 홍제천 방향으로 가니 홍제천이 복개되어 천 따라 도시고속도로가
만들어져있다.
한참을 따라 내려가니 인공폭포가 나오고 빈약하지만 서너 줄기의 폭포수가 쏟아지고 있다.
폭포 맞은편에는 고가도로 아래에 쉼터를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그늘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쉬고 있다.
ND filter를 사용(8초)하여 몇 장을 찍고 인접한 곳에 물레방아가 보여 징금 다리를
건너가니 공원입구가 나오고 10여 미터 길 따라 올라가니 예쁘게 꽃밭이 형성되어있다.
워낙 날씨가 더워 휴대폰을 보니 34도를 가리키고 있다.
더 올라가면 전망 좋은 정자도 나오고 시가지도 내려다보인다는데 너무 더워 내일
일정도 고려하여 포기하고 내려왔다.
집에 와서 보니 1만 7천보나 걸었다.
더운 날 고생했다. 그래도 즐거운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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