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생태공원과 물의정원
2020년 6월 10일
오늘도 무더운 날씨다.
단체활동은 자제하라는 정부 지시의거 동호회원 모두가 함께 어울려 다닐 수는 없고
간단히 서너 명만 함께 다산생태공원으로 갔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넓은 공원에는 키 낮은 식물로는 금계국이 만개하여 황금벌을
이루고 키 큰 식물로는 밤나무 꽃이 만개하여 어디를 움직이나 그 독특한 향이 퍼져
바람에 날린다.
공원 우측 끝에 조성된 연꽃단지는 7월을 향해 연잎이 열심히 자라고 있다.
잔디 깔린 큰 나무 그늘에는 가족끼리 가져온 돗자리를 펴고 낮잠을 자는 사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사람, 어린아이와 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물의 정원으로 가니 그렇게 투명하게 붉은 빛깔을 뽐내던
꽃양귀비는 꽃씨를 맺으며 화려함의 빛을 잃어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주차장은 대만원이고 많은 시민들이 꽃구경을 즐기고 있다.
대략 한 바퀴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막걸리 한 잔에 시원한
초계국수 한 그릇하고 나니 온 몸이 나른해진다.
맑은 공기 씌며 오늘하루도 즐겁게 지나간다.
'사진 코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서진의 일몰과 장노출사잔 (0) | 2020.08.13 |
---|---|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꾀꼬리를 찾아 (0) | 2020.06.27 |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 가족공원 (0) | 2020.06.09 |
홍제천 인공폭포 (0) | 2020.06.09 |
서울대공원 (0) | 2020.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