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걷기 6회차 37,38코스(안인해변-오뚝베기-솔바람다리간 32.8Km)5/6
2024년 10월 24일
해파랑길 걷기 5일째로 37,38코스 걷는 날이다.
이 코스는 해안길이 아닌 내륙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길로 산을 오르는 길도 있어서 도로를 따라 대부분을 차량으로 이동하고 구경거리가 있는 지역만을 조금씩 걷기로 했다.
아침 6시 일어나 해돋이(6시45분)를 보기 위해 서둘러 준비를 하고 숙소 앞 베란다에 나가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해가 오르기를 기다렸다.
수평선 건너 약간의 해무가 조성되었으나 구름에 가려 하늘은 오늘도 오메가 촬영할 기회를 베풀지 않는다.
아침 식사 후 승용차를 타고 어제 끝마무리했던 안인해변 해파랑길 37번 코스 출발점으로 갔다.
주차를 하고. 시가지를 조금 지나 개천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논밭을 가로지르고 개천을 따라 걷다보니 어기저기 감나무가 많이 심어져서 감이 붉게 익어가고 있다.
이곳은 감이 질 자라는 지역인지 가로수로 많은 감나무가 심어져있다.
개천을 따라 걷는데 개천 건너편에는 무슨 공장인지 지도상의 표기되어 있지 않아 모르겠으나 엄청 큰 공장이 있다.
강동초등학교를 지나고 정강이 마을에 접어들어 마을 삼거리 쉼터에서 간식을 하고 여기서부터는 승용차편으로 37코스종점인 오오둑떼기 전수관 앞으로 갔다.
이곳에는 해파랑길 쉼터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고 사무실에 들려 보니 서해랑, 남파랑 관련 자료도 비치되어 있다.
스탬프 확인도장을 찍고 38코스를 향해 걸어가다가 학마을에서 흑염소탕 집을 만나 염소탕으로 보신을 했다.
강릉 중앙시장을 지나면서 시장에 들어가 오징어, 새우튀김으로 간식을 하고 인접한 월화거리를 지나는데 강릉 시내를 흐르는 남대천을 건너서 지나간다.
다리를 건너니 우측에 월화정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 남항진 해변을 지나 솔바람 다리에 오니 38코스종점을 알리는 스탬프박스가 나온다.
여기는 강을 건너는 짚라인이 시설되어 있고 많은 젊은이들이 스릴 넘치는 짚라인을 즐기고 있다.
이번 여행의 계획대로 38코스 완주 스탬프를 찍고 다리위에서 강을 건너는 집라인 타는 구경을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맞아 몇일 간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내년 봄 해파람 여행 일정도 확정했다.
이번에는 음식준비를 많이 해서인지 술도 부식도 많이 남았다.
내일은 가는 길에 월정사, 상원사를 둘렀다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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