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공원을 둘러보다
2024년 11월 17일 오늘도 서울둘레길 아카데미 활동을 위해 집을 나섰다. 날씨는 쌀쌀하고 밤새 불어온 세찬 찬바람에 가로수 플라타나스 넓은 잎이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인도에 수북이 쌓여있다. 일요일이라 청소하는 분도 없으니 떨어진 그대로 있어서 마치 산길을 걷는 기분이다. 사당역에서 관음사에 이르는 시가지 승방길에도 은행나무잎이 떨어져 많은 등산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관음사 담벽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주의보가 스탬프 대 위에 붙어있어 담을 지나면서 유심히 보아도 여느 때와 별 차이를 모르겠다. 12시가 지났는데도 날씨가 쌀쌀하여 목 보호대를 쓰면서 날씨를 보니 6도를 가리키고 있다. 낙성대에 도착하여 강감찬 사당을 보니 단풍이 아름다워 오래간만에 내부를 한 바퀴 돌았다. 낙성대로를 건너고 능선을 올라 걸으며 다른 생각을 하다가 하산 이정표를 놓치고 가다보니 서울대병원 건물이 보여 지나친 것을 알고 다시 돌아 나오다보니 10여분 더 지났다. 덕분에 시간조절 필요 없이 관악역으로 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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