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오쿠히다여행2

해풍 2008. 2. 10. 23:23

온천욕을 한후 대략의 짐을 꾸리고 약속시간에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고 큰 가방들은 다음 먹을 호텔로 운반하여 달라고 부탁한후 3분정도 걸어서 내려와 버스 정류장엘 갔다. 어제 눈 축제시 와 봐서 바로 찾을수 있었고 동절기에 표 파는 사람도 없고 버스 안에서 운전사에게 지불하라고 안내문이 게시 되어 있다.

9시 20분 출발 버스인데 9시 10분쯤 도착해 보니 이미 버스가 와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 일행외 4명이 더 타고 버스가 정시에 출발한다. 11시쯤 타카야마에 도착하였는데 오는도중 우리가 먹을 히라유온천버스터미날에 왔을때는 사람이 많아 입석으로 꽉 차서 왔다. 히라유에 오니 추가로 버스가 한대 더 나와서 입석으로 온 사람들을 옮겨 싣는다. 일본의 버스요금은 출발지점이 1번으로 버스에 올라탈때 대부분 버스승강강 오른쪽에 조그만 번호표 뽑는곳이 있어 승차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표를 뽑은후 자리를 찾아 빈 좌석에 앉아 가면 되고 내릴때는 운전석의 좌측 앞유리 상단에 보면 번호가 표시되는 전광판이 있는데 여기에 표시되는 숫자는 버스가 설때마다 한 숫자씩 누적되어 표기되며 내리려고 할때 본인이 탈때 뽑은 번호를 보면 해당 전광판 번호판에 요금이 나타나 있어 이것을 보고 운전자에게 보여준 후 지폐는 지폐넣는곳에 동전은 동전 넣는곳에 요금을 넣으면 된다.

타카야마에 도착하여 관광안내코스를 따라 관광을 대략하고 유명하다는 쇠고기집에 찾아가니 순번장부에 이름과 일행수를 쓰고 대기 하란다.

우리앞에 4팀정도 밀려 있었는데 15분쯤 기다리니 종업원이 우리를 안내하여 자리를 지정해 주고 메뉴를 갔다준다. 유명하다는 소고기와 일부 다른 식사를 시켜 먹었는데 고기맛이 정말 끝내준다. 모두가 더 먹기를 희망하여 2-3인분을 더 시켜 먹었는데 입 안에서 사알살 녹는 맛이다.

합계 12500엔(우리돈 120,000원)정도로 7명 어른이 양끝 먹었으니 우리나라의3분의1가격으로 정말 맛 좋은 고기를 먹어 본것갔다. 다음에 꼭 다시와서 먹어 보고픈 생각이 든다.

우리가 머물 히라유지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와 보니 이미 47명이나 출을 서 있다. 우리도 표를사고 줄을 서 있으니 그 사이에 40여명이 우리 뒤로 줄을 선다.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사람이 많으면 배차를 한두대 더 하니 아무걱정말고 기다리란다.

2시 40분 차 인데 40분이되니 한대가 와서 손님을 싣고 우리앞에2명이 남고 스톱이다. 가까이 갈 사람을 10여명 더 싣고 떠나자말자 다른버스가 와서 나는 맨 앞자리를 차지할수있게 되었다.

약 40분간 걸리는 버스노선인데 하루종일 눈이와서인지 도로는 하얗게 눈길이 다져저서 반짝이는데 사고가 나서 서 있는 차랑은 한대도 보이지 않는다. 오는 중 스키장이 2곳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타고 있었다. 히라유온천버스터미날에 도착하여 물어보니 우리가 머물 오카다료칸은 약 5분쯤 걸어 내려가면 있다고 얘기해 준다. 료칸에 도착하여 프런트에 물으니 이미 우리짐은 도착해 있고 방도 2,2,3인으로 �팅되어 있어 저녁시간을 예약하고 걸어서 3분거리에 있는 유명한 '히라유노모' 리라는 온천목욕탕에 찾아가서 1인500엔인데 호텔에서 가져간 할인권으로 1인 300엔씩주고 입장하여 이 지역 온천수를 야외 7개 탕마다 다른 온천수를 공급하여 시설된 노천탕에서 눈을 맞으며 온천욕을 하고(여탕은 9개탕이있다고함)호텔로 돌아와 식당에 찾아가니 우리의 방을 안내하여 준다. 방문 앞에는 신선생님2028호/2030호/2032호라고 객실방번호와 대표손님의 이름을 써 놓았다.

이곳의 가이세끼정식은 먹으면서 서너차례 중국식 �트메뉴처럼 계속 다른 음식이 4차례 더 공급해 준다. 다 먹고나니 정말 배가 부르다. 오늘 저녁은 인천공항에서 사 간 양주로  몇명만이 딱 2잔씩만 마시고나니 한병의 술이 4분의1도 마시지 못해 결국 돌아올때엔 짐이되고 말았다.

내일아침식사시간과 공항가는 샤틀버스시간을 조사한후 밖으로 나와 길거리 산책과 가게들려 구경좀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워낙 눈이 많이 오는데다 길이 얼어붙어 다니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특이한 점은 호텔 프론트앞은 어느호텔이고 눈이나 얼음이 없는데 자세히 보니 온수를 파이프를 통해 흘려보내며 2,30센치간격으로 구명을 뚫어 더운 물을 계속흘려 마당을 녹이고 있었다.

대목욕탕의 노천 온천탕에서 밤하늘의 별과 그림같은 눈 경치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하니 신선이 된 기분이다.

 산자락을 깎아서 만든 준 턴넬도로

 

운전석좌측상단에 설치된 요금전광판(흰숫자는 뽑은 번호이고 붉은숫자는  해당요금임/전국동일)

 눈이 내리는 고가가 시설되어있는 좁은 도로

 오카다료칸 입구표시

 처마밑 고드름 길이가 사람 키보다 더 길다

 식당 7호실 앞에 우리의 방임을 표시해 두고 있다

 기본�팅되어있는 식판(여기서 계속 특이 메뉴식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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