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서천 쭈꾸미축제1

해풍 2008. 4. 7. 00:11

일요일 특별한 계획도 없고 집에 있자니 따분하고 하여 어제저녁 신원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서천 쭈꾸미축제 패키지행사를 신청했다.

국내여행사에서 진행하고있는 여행프로그램중 일반이라 표시된것은 협찬사에 들리지않고 목적지에 바로 가는 것이고 패키지라 표시된것은 협찬사에 들려 상품(녹용, 오가피, 흑삼, 젓갈,옥돌등)선전을 하고 은근히 구매 해 줄것을 권유하는 프로그램으로 2-3시간 추가 시간이 소요되며 요금은 10,000-15,000원 정도 싸게 책정되어 있는것이 보통인것같다.

통상 30여명의 여행자가 협찬사에 들리면 2-3명이 상품구매를 하는데 가격은 대략290,000-600,000원 정도이고 갈때마다 수십대의 뻐스가 서 있는걸 보면 장사가 제법 될만도 하다.

서너번 다녀 본 경험에 의하면 서울-부안까지의 거리내 여행지는 그런대로 패키지를 이용해도 싼 맛에 다녀 볼만 하나 더 먼곳은 귀가시간이 저녁 10시가 넘어가니 일반을 이용하는것이 바람직 한것 같았다.

아침 7시50분에 잠실 너구리상엘 가니 여행사직원이 승차안내를 한다.

타고 보니 45인승 뻐스 맨 뒤에서 세째번에 자리가 비어있어 자리에 안자마자 출발한다.

오늘도 안내자는 남자이다. 오늘은 일행이 34명이라 적당한 인원이 모인것 같다.

출발 하자마자 바로 생수500미리짜리 한병씩을 배분하고 곧이어 아침식사를 주었다.

마찬가지로 찰밥에 김치,콩나물,코다리,겨란말이 한토막이다.

오늘은 협찬사가 녹용집이다. 대아농장이라는 녹용집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고 하며 제1,2,3목장이 있고 야크사슴이 460여마리란다. 그리고 넓은 밭에는 많은 약초를 심어서 사슴에게 약초를 먹인단다.

전에 다른집 녹용판매소에서는 녹용만 팔았는데 이 집은 30여종의 한약재와 수삼1채(750그램),상황버섯500그램,태반(돼지젓줄)300그램등이 포함된것으로 녹용6냥에 질그릇 중탕기에 다려서 먹기좋게 100개로 포장하여 집으로 운송해 주는데 50만원이란다. 그리고 사슴에게 공급하는 약초라는것이 다름아닌 손님주문에 의해 중탕기에서 약물을 뽑고 난 나머지 약재 찌꺼기를 사슴에게 먹이로 준다는게 약초먹인 사슴이되는 것이었다.

그곳에서 약초달인 음료와 녹용주및 녹용불고기를 잘 얻어먹고 우리 팀에서는 3사람이 구매하고 11시에 그곳을 출발했다(먹기만 하고 나오니 조금은 미안?)

12시반경 홍원어항에도착하여 점심으로 매운탕을 먹었는데 고기는 숭어로 정말 맛 없는 매운탕이었다.

점심을 먹고 난후 2시30분까지 자유시간이어서 포구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매운탕 맛이 별로인 식당 전경

 홍원어항 전경

 어시장엔 물고기보다 어패류가 많았고 물고기는 별로 보이지 않았다

 싱싱한 어패류 다랑이

이미 쭈꾸미 축제는 3월 31로 끝이 났고 요즘은 쭈꾸미가 별로 잡히지 않아 쭈꾸미값이 1키로에 22,000원이나 하였다. 물고기류는 집집이 겨우 몇마리의 광어만 보이고 아구라는 고기는 제법 많이 보였다.

 수족관 유리벽에 붙어있는 쭈꾸미들

 사람 얼굴 모양을 닮은 간재미

 

 

'국내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단양 효 나들이  (0) 2008.05.22
서천 쭈꾸미 축제 2  (0) 2008.04.07
쌍계사 벗꽃축제 구경3  (0) 2008.04.05
쌍계사 벗꽃놀이 축제 구경 2  (0) 2008.04.05
쌍계사 벗꽃놀이축제 구경1  (0) 200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