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동경올빼미여행기1

해풍 2008. 6. 2. 17:21

직장에 다니는 딸애와 시간이 잘 맡지않아 같이 여행가기가 어려운데 마침 저렴한 동경 올빼미투어가 있어 우리부부와 셋이서 다녀오기로 하고 여행사에 예약을 하였다.

1박3일에 1인당 368,000원에 왕복 비행기편과 민박 1박이 포함된 여행경비다.

몇년전 동경 올빼미투어는 우리부부가 몇번을 다녔기에 어지간한 곳은 거의 본듯한데 동경 가 본지가 제법 세월이 흘러 한번 다시 가 보고프기도 하여 예약을 한 것이다.

올빼미투어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난 모르시는분이 더 많을것 같아 소개 하자면 토요일 새벽 3시에 비행기를 타고 5시경에 동경 하네다나 나리따공항에 내려서 하루종일 자기 계획한 대로 혼자서 또는 같이 간 일행과 돌아다니며 가고픈곳, 보고픈곳, 먹고픈것, 사고픈것을 사고 비지네스호텔이나 민박집에서 일박을 하고 일요일 하루종일 또 자기 계획대로 여행을 하고 밤 10시쯤 공항가서 책크인하고 비행기 타면 비행기에 따라서 월요일 새벽 3시에서 6시사이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원래의 자기 생활로 돌아가는게 올빼미투어인데 여행사에서 제공되는것은 왕복 비행기표와 1박할수있는 쿠폰과 100여페이지에 간단히 소개된 여행책자가 전부이고 공항도착에서부터 여행하기위한 차비, 식비,기타일절의 경비는 본인이 쓰기에따라 총 여행경비는 달라지게 마련이이며 영어나 일어중 어느것이든 최소한의 언어소통은 필수다.

전에도 느꼈지만 이번의 여행에서도 95%가 20대초반이고 여자가 70%는 되는것 같고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은 몇명 보이지도 않는다.

하기야 나의 연령대에 올빼미 하는 자체가 무리 일른지 모르나 그런대로 재미는 있다.

전에는 올빼미투어때 여행사에서 추가비용으로 제공되는 시청앞 인천공항간 샤틀뻐스를 이용했으나 이번에는 승용차를 가지고 가서 공항주차장에 주차 시켰다가 귀국하는 날 타고 오기로 하고 주차비 3만원에 왕복통행료 14200원에 휘발유값 3만원정도하면 총 75,000원정도 드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80,000원정도에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니 승용차로가는게 많이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처음으로 공항까지 승용차를 가져가기로 했다.

5월30일 금요일저녁 11시반에 집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미팅장소에 가서 비행기표를 받고 출국수속하여 토요일 새벽 3시30분 일본항공으로 출발 동경하네다공항도착 5시20분, 예정보다 조금 빠르게 온것같다.

국제터미날에서 입국수속을 하고 나오니 국내선터미날로 샤틀뻐스를 타고 가라는 안내방송이 한국말로도 나온다.

밖으로 나오니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오늘과 내일의 일정을 바꾸기로 계획변경하고 국제선 3번 홈에서 기다리니 샤틀뻐스가 오고 승차하여 내린곳은 국내선 제1터미날, 이곳에서 내려 모노레일 타는곳으로 가서 모노레일 왕복과 2일간의 JR노선을 무한대로 승하차할수있는 2일짜리 프리티�을 2천엔에 샀다.

자동판매기에 돈을 넣으니 티�이 2장이 나오는데 한장은 공항 -하마마츠역간의 모노레일 편도 표이고 한장은 JR임의 2일간사용에 편도 모노레일이 포함된 표이다.

하마마츠역에 도착하여 쯔키치수산시장엘 가기위해 이웃한 오오몬역으로가서 오오에도선을타고 쯔키지수산시장역에서내려 수산시장구경을 시작했다.

규모도 크지만 수산물을 나르는 소매상들의 이동용 차가 재미있게 생겼다.

시장을 둘러본 후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스시집엘 갔더니 수십명이 줄을 서 있다. 대부분이 일본인인데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도 보인다. 생전처음 식사하기위해 무려 2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우리 차례가되었다. 우리도 우리지만 줄곳 끝까지 차례를 기다린 다른 사람들도 참 대단하다. 스시가 얼마나 맛 있길래 이렇게 아까운 시간을 낭비 하다니...

차례가 다 되어 가니까 종업원이 주문을 미리 받는다. 우리는 이곳 특식을 주문했는데 거의모든손님들이 특식을 주문하는데 3,670엔(우리돈 36,000원)이다.

차례가되어 안으로 안내되어 자리를 하고 식사가 시작되는데 요리사가 한가지씩 고기이름을 얘기하며 즉석에서 만들어 초밥을 준다.

손님자리는 총 12석밖에 안되는데 요리사 3명에 보조원 2명이다.

배가 고파서인지 초밥이 잘 만들어져서인지 입안에서 소올솔 녹는듯한 맛이다.

11개면 적은 양도 아닌데 주는대로 먹다보니 벌써 다 되었단다.

 (하마마츠죠행 모노레일 출발시간을 알리는 전광판)

 (쯔키지어시장 내부:규모도 노량진수산시장보다 훨씬 큰것같다)

 (냉동참치들:꽁지는 신선도�크용)

 (톱으로 자르고 도끼로 척추뼈 쳐내고 하며 이곳에서 토막내어 소비처로 옮김)

 (화물운반차량:특이한구조의소매업자용 운반차량:노량진시장은 리어카가운반수단인데...)

 (유명하다는 스시집내부전경:요리사3명과 보조원2명이 12명 손님을 대하고있다)

 (특선요리메뉴가 벽에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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