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11월25일 아침 1박2일에 필요한 세면도구와 간단한 여행 준비물을 챙겨 우리부부는 집을 나섰다.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행하는 "Any time together"라는 program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여행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은 4부부 8명 1팀으로 구성된 이곳 복지관에서 2번째로 시행되는 행사로 지난주 3일간(화,수,목)에 걸쳐 6시간 교육을 받은바 있으며 이번 1박2일의 단체여행이 끝난 후도 앞으로 3주간 추가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복지관에서 준비한 차량으로 인솔담당 김과장님, 담당자 강선생님과 함께 목적지 안면도에 있는 동작구휴양소를 향하여 10시에 출발하였다.
서해대교휴게소에서 잠간 휴식을 한후 서천에 있는 우렁이박사라는 식당에서 우렁이된장찌게를 맛있게 먹은후 잘 정비되어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에 도착하여 그곳을 둘러본 후 다시출발하였다.
지난 여름 우리가족이 이곳 꽂지해수욕장에 들렀을때는 해수욕 즐기느라 미쳐 둘러보지 못한 곳이었다.
휴양소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입실하여보니 이미 복지관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서인지 방은 깨끗이 정돈되었을 뿐만 아니라 따뜻하게 보일러가 들어와 있었고 어느틈엔지 각자의 방문마다 아름다운 문구와 함께 부부의 이름이 쓰인 표지를 붙여놓았다.
김과장님으로부터 한시간여에 걸쳐 더욱 정다운 노후부부관계를 이끌어 갈 부부간의 행동과 언어사용, 협동에관한 그림그리기 및 표현방식등의 교육이있은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포도주와 삽겹살로 저녁을 잘 먹은 후 노래방엘 가서 신명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판 노랫마당을 펼친후 오늘하루 일과를 마치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와 보니 방이 너무 더워 controler의 설정온도를 낮추었으나 조절이 되지않아 아예 보일러를 끄고 잠자리에 들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4부부 8명의 모습들)
(잘 꾸며진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자연휴양림내 아산원내 연못앞 정자)
(자연휴양림내에 세워져 있는 시문중 마음에 들어서 )
(각 방마다 방문앞에 붙여져있는 방 주인 표시:요건 우리부부방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