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수목원과 용문사
2012년 6월 16일 아침 9시 40분 중앙선전철을 타고 1시간 반을 달려 오빈역에 도착했다. 오빈역은 생긴지 2년도 안되는 역으로 정문을 나서니 꼬불꼬불한 승용차 한 대 통과 할 만한 좁은 시골길이 펼쳐진다. 불어오는 바람결에 실려오는 진한 밤나무꽃의 향내음에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다. 복숭아열매가 푸르고 싱싱하게 달려있는 나무, 노랗게 익어가는 살구나무, 화려하게 피어 냄새를 뿜어내는 밤나무 그리고 가뭄에도 물이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논길을 지나 굴다리를 건너 10여분 가니 들꽃수목원이 나타난다. 경노우대요금이 5000원이다. 이곳저곳에 동상과 연못, 화원을 만들어 쉬기좋은 장소가 잘 마련되어있다. 특히 사진 찍기 좋게 Set를 만들어 놓은 곳이 많다. 지금도 한창 확장 공사 중 이라서 인지 꽃도 그렇고 온실도 그렇고 특히 눈에 띄일 만한 것은 없다. 주변 점심식당이 마땅치 않아 용문역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식당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용문사에 가기로 했다. 용문역을 나오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식당은 뷔폐식으로 1인당 7,000원이다. 100여명이 빽빽이 자리한 식당의 음식은 먹음직했다. 국도변에 있는 휴게소식당으로 영업 전략을 잘 세운 것이다. 버스를 타고 용문사입구에 오니 20여년전에 와 보았을 때와 전혀 다른 모습니다. 1100여년을 자랑하는 용문사의 자랑 은행나무가 푸르고 튼튼한 잎새를 자랑하며 40여미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대웅전에 위치한 석가모니불상과 좌우의 가섭과 아난존자의 불상전체가 자그마한게 특징이다. 4월초파일이 자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인지 연등이 일부 달려있고 이곳도 건물을 증축하고 있는데 범종루라고 현판이 붙어있다. 대웅전앞마당 우측에 자리한 약수가 목이 말라서인지 더욱 신선하고 맛이 좋았다. 정류소에 내려오니 식당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바로 용문역으로 모신다. 들꽃수목원 보러 왔다가 용문사까지 관람했다. 날씨도 좋았고 일행 13명과 같이한 오늘하루 행사도 잘 끝났다.
이제 개발시작된 오빈역
좁은 길옆에 복숭아가 한참 커가고 있다
몇그루 안되는 밤나무에서 엄청한 향이
살구같기도한 과일이 잘 익어가고있다
논에 심은 모도 싱싱한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도양평의 들꽃수목원 입구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햇빛받고 잘 자란 과일빛갈이 선명하다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수목원장 사택인듯...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들꽃수목원 내부 조경시설
용문사주차장입구의 친환경농업박물관건물
용문사일주문
용문사 대웅전
대웅전내의 부처님 상
대웅전앞에서 바라본 1100년된 은행나무
은행나무 밑둥(둘레 12.4미터라함)
외부전망대서 바라본 은행나무
대운전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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