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7일 아침일찍 중앙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려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갔다. 예년보다 훨씬 빨리 연꽃이 피었다고 하여 반신반의하면서 와 보니 한 발 늦은 감이 든다. 지난해만 해도 세미원 입장료는 경로자 무료 였었는데 올해는 2천원을 내란다. 많은 사람들이 연꽃밭을 둘러다니며 사진 찍기에 바쁘다. 얼마나 날씨가 더웠던지 꽃들이 제철을 잊은듯 코스모스도 해바라기도 피어있다. 세미원을 나와 점심을 하고 두물머리를 향했다. 양평대교옆으로 군에서 도강훈련련때 설치하던것과 비슷한 부교가 시설되어있다. 개통은 가을쯤 될것같다. 다음 올때는 세미원에서 두물머리 가기가 훨씬 가까워질것이다. 이 부교를 통하면 굳이 둘러올것없이 지름길이 되니까. 김선생이 쏜 팥빙수 10여그릇으로 모두들 더워와 갈증을 달래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양수역에서 강변따라 세미원 가는 새로 생긴 길
갈대는 아직 푸르름을 자랑하고
세미원분수대는 예나 지금이나 변화없고
교대로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
양평대교와 나란히 시설된 부교(다음엔 이 길로...)
두물머리 끝에 서있는 이정표
백련꽃은 조금 늦게 피나보다
이름 모른나 이뻐서...
항아리에서 큰 수련
수조에서 큰 수련꽃
막 피어나는 연꽃 봉우리
벌들이 작업하느라 정신없다
뭐가 부끄러운지 고개 숙였네...
꽂꽂이 고개 들고 피어나는 연꽃
소담스럽게 핀 연꽃
연잎에 담겨진 이슬이 햋볕에 반짝반짝
한 송이에 벌이 6마리나 모였다
오늘은 벌이 꽤 많았다
철 잊은 코스모스가 피어있고
해바라기도 피었군요
두물머리 끝에서 인증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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