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0일 일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9시가 넘었다. 어제 늦은 시간 텃밭에 가서 고추 가지치기하고 상추 따고 물 주고 한것이 꽤 힘들었나 보다. 메일 책크하고 정리 좀 하고나니 점심 시간이 지났다. 며칠전 목포에서 사 온 오리지날 모시떡 몇개와 과일로 배를 채우고 밖을 보니 구름에 해가 가리고 후덥덥한 날씨다. 별 할일도 없고하여 집사람과 성곽둘레길 걷기로 했다. 성곽순례 세번째로 오늘은 혜화문에서 흥인문까지 2.3키로미터 1시간거리를 걷기 위해 한성대역에서 내려 혜화문쪽으로 올라 낙산을 지나 흥인문으로 내려왔다. 성벽을 끼고 잘 정비된 도로를 따라 걷기는 편한 길이나 주변 경관 볼만한 것이 없고 숲도 나무그늘도 없는 매마른 길이다. 성곽을 향한 조명시설이 연이어 도로변에 되어 있는 것을 보아 밤에 걸으면 분위기있는 길이겠다. 동대문 안내소에 가서 방문 스탬프를 찍고(4개 찍으면 기념배지 지급함) 인사동으로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자주가는 반계탕집에 가니 문이 잠겨있다.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않는 것을 몰랐다. 이웃식당을 보니 우거지해장국집인데 사람이 제법 많다. 가격표를 보니 2,000원이다. 먹음직 했다.
이정표정리가 잘 되어있다
길 건너서 보는 혜화문
숲이 없는 포장도로 성곽길
부인이 남편등을 밀며 오른다(남편이 더 밀어 달랜다)
중간에 낙산공원이 있다
잘 꾸며진 휴게실
길 건너서 보는 흥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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