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일 교대역에서 6405번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인천국제업무지역에 있는 센터럴파크역에 내렸다. 날씨가 추워진다는것을 알고 단단히 준비 해 왔으나 예상치 못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이 노출된 피부를 사정없이 후려친다. 주변을 잠간 둘러본후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일몰 촬영을 위해 추위도 녹일겸 식당을 찾았다. 약간의 늑장때문에 지정장소에 가기전 서둘러 지는 해 몇장을 찍고 인천대교를 촬영하러 전망대로 갔다. 워낙 바람이 세게 불어 삼각대도 흔들릴 정도니 좋은 사진 얻기는 틀린 날이다. 공원 주변을 돌며 몇장의 사진을 더 촬영한 후 서울행 버스에 탔다. 얼어붙었던 손발과 얼굴에 따스한 기온이 돌며 몇시간을 서둘러 다닌 오늘 오후를 행복한 기분으로 마감하는 흐뭇한 마음이 스며든다. 오늘 출사 함께 한 회원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