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에 가다

 

2013년 3월 16일 중앙선 양수역에서 내려 산책길 루트를 따라 세미원을 둘러 두물머리를 다녀왔다.

지난 해 다소곳이 피었다 진 연꽃의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고 뚝방엔 새로 돋아난 잡초와 이따금 쑥이 뾰쪽하게 연두색 고개를 내밀고 있다. 두물머리 큰 정자나무가 산책길의 끝이었는데 상당히 길게 산책로를 연장 구축하여 운치있게 잘 꾸며놓았다. 올 여름 연꽃이 활짝 필때는 예년보다 더 멋진 풍광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