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여행

청양 천장호출렁다리와 고운식물원에 가다

2013년 5월 21일.

서초중앙복지관 자원봉사단 드림스포터스 회원님들 복지관에서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베푸는 일일여행 가는 날이다.

큰 버스 두 대와 25인승버스 한 대에 나눠 타고 정시에 복지관을 출발한다. 1차목표 청양의 칠갑산아래 천장호와 출렁다리를 향해 가는 차안에서 생수와 7종과자봉지 하나씩을 나누어 준다. 회원간에 오순도순 얘기도 나누고 과일이름 빙고게임도 하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한다. 칠갑산의 푸른숲을 병풍삼고 자리한 천장호를 보며 출렁다리쪽을 향하니 제일먼저 콩밭메는 아낙네동상이 나타난다. 이왕이면 노랫말도 새겨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황룡정을 지나니 화려한 철죽꽃과 함께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출렁다리의 로프를 지지하는 주 기둥은 이곳 청양의 주산물인 고추와 구기자 모형물로 만들어져있다. 어른이나 아이나 일부러 다리를 흔들어가며 조그만 스릴을 만끽한다.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가니 산채돌솥비빔밥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채소에 시골된장찌게가 포함된 푸짐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고운식물원으로 간다. 현지안내원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모두들 예쁜 꽃송이를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이번엔 지하철역이름 빙고게임을 했다. 우리차엔 갈 때 일등한사람이 또 일등을 한다. 참 복도 많은 사람이다. 차안에서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바라는 사항에 모두들 분기별로 이런 행사를 해주면 좋겠단다. 마음이 즐거우니 시간 가는줄 모르게 서울에 도착한다. 서로 감사인사를 나누며 헤어진다. 오늘은 날씨도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다. 행복한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