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드디어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하다

해풍 2014. 5. 23. 00:33

2014년 5월 22일 도봉산역 1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한 회원들이 일부가 보이지 않는다. 휴대폰으로 도봉산 입구 공원관리소앞에서 모이기로 하고 발길을 옮겼다. 도봉산역이 생기며 도봉역과 착오가 생긴 것이다. 관리사무소앞에서 만나 마지막 구간의 시작인 도봉옛길을 접어 들었다. 얼마가지않아 새로 지은것같은 새 건물의 웅장한 절이 나타난다. 전에는 조그만 절로 알고 있었는데 참 오래간만에 와서 인지 많이 변했다. 길은 비교적 순탄한 길로 얘기하며 걷기에 적합한 넓은 오솔길이다. 길변엔 텃밭이 있는데 양산을 꽂아 운치있게 지역을 구분을 해 놓았다. 산속 전망대는 소용돌이 쌍기둥 형태의 특이한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어 올라 가보니 도봉산정상이 바로 보인다. 그곳을 조금 지나 적절한 쉼터에 자리를 깔고 각자 가져온 간식을 꺼내어 요기를 하며 9차에 걸쳐 72키로의 북한산둘레길 주행 마지막날을 자축하며 양주, 포도주, 막걸리로 축배를 들었다. 오늘 김무유회원은 대구 본집으로 돌아 가드라도 우리 산행이 계속되는 한 상경하여 산행에 꼭 참가하고 포도주는 우리 모임이 끝날때까지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늘은 비교적 순탄한 코스였으나 험난한 구간도 있었다. 작년 7월에 시작하여 9회차만에 완주한것에 대해 모두들 끼뻐하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산행하기를 약속했다. 오늘 하루도 보람있고 즐거운 하루가 지나간다.

9회차 마지막 북한산둘레길을 접어들면서

진입로가 운동장같이 넓다

예전엔 조그만 절이었었는데 언제 이렇게 변했는지...

도봉옛길을 접어 들면서

노변 텃밭의 구분을 양산으로 예쁘게 꾸며놓았다

사진을 부탁했더니 한쪽으로 몰아서 찍었네...

처음보는 쌍소용돌이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서 기념사진을...

한달여만에 미국 갔다 돌아온 종현군

간식판을 벌림 포도주,양주(참외깍는 오른손밑),막걸리(얼어서 불편했음)가 보이네

마지막 구간인 왕실묘역길을 접어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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