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안산 자락길을 걷다

해풍 2014. 10. 23. 21:05

안산 자락길을 걷다

2014년 10월 23일.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모여 옛날 서대문형무소였던 서대문독립공원 정문을 지나 왼쪽으로 굽어들어 경사진 도로를 올라가니 신문에서 얼마 전에 완공했다는 안산 덱크로드 7Km의 시발점이 나온다. 언제부터인가 조금만 험한 길이 있으면 나무다리로 통행로를 만들어 불편한 보행길을 편한 길로 만들더니 요즈음은 어디를 가나 1Km내외의 덱크로드가 만들어져 있어 운치를 더한 보행로가 완성되어 있다. 전부가 덱크로드는 아니지만 극히 일부만 육로이고 곳곳에 편히 쉴 수 있는 의자가 배치되고 우거진 메타스퀘어길, 소나무길을 지나다가 잠간 쉬며 여유를 만끽하는 즐거움도 있다. 지금껒 여러곳의 둘레길을 다녀 보았으나 이곳만큼 도심에 가까우며 숲 그늘로 이루어진 산책길은 드물다. 천천히 얘기하며 걷다보니 2시간 40분이나 걸렸다. 하루를 친구들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는 코스로는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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