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하와이 여행(오아후 섬)8/9

해풍 2017. 1. 16. 10:53

2016년 12월 30일

눈을 뜨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기침과 통증이 찾아온다. 어제 병원에서 의사는 아니지만, 전문간호사가 친절하게 적어준 약을 먹었는데 효과는 전혀 없다. 9시가 지나서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집을 나섰다. 진주만으로 가기로 했는데 가는 길에 이 지역에서 제일 크다는 와이켈레아웃렛엘 들렀다. 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까지 가장 할인율이 높은 시기다. 엄청 넓은 장소의 주차장이 꽉 차 있다. 나는 차에서 기다리고 아내와 딸은 쇼핑을 갔다. 살짝 잠이 들었는지 갑갑하여 깨어보니 잠에 빠졌던 모양이다. 한 시간 정도 지났는데 온몸이 땀으로 졌었다. 창문을 열어두지 않았으면 질식했을 정도다. 차 밖으로 나와 쉬고 있으니 가족들이 온다. 점심을 하고 진주만으로 갔다. 2001년에 왔을 때 부부가 함께 찍었던 기념탑을 찾았으나 없어지고 지금은 모양이 그때 이후 조금 확

장된 모습이다. 나 때문에 구경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가미가제공격으로 침몰된 아리조나호의 닺


진주만 역사기념관 앞에서


10년전 진주만 여행갔을때의 기념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