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몽골 여행 7박 8일{1/7)

바이칼 몽골 여행 7박 8일 1. 여행 일시 : 2017년 8월 23일~30일(7박 8일) 2. 여행지 : 러시아 바이칼호, 몽골 울란바토르 3. 여행 세부 일정 첫날 : 인천- 이르쿠츠크 대한항공 KE983 17:55 - 21:55(4시간 비행), 둘째 날 : 이르쿠츠크-바이칼호수 사휴르따 선착장으로(5~6시간) 이동, 중식 후 바지선 승선, 알혼 섬으로 이동(15분 소요) 후 후지르 마을, 하란츠 마을, 알혼 섬 최북단, 사랑 바위 등 관광. 셋째 날 : 알혼 섬 선착장(30분 소요)에서 페리로 사휴르따로 이동(20분 소요), 이르쿠츠크로 이동(5~6시간) 후 점심을 하고 모스크바로 가는 문, 알렉산드로 동상, 영원의 불꽃, 키로프 광장, 카잔스키 대성당, 콜챠크제독 동상, 즈나멘스키 수도원, 130번가(카페거리) 관람. 넷째 날 : 바이칼 호의 리스트비얀카로 이동(1시간) 후 바이칼 호 관람 및 탈치 목조건물 박물관, 샤먼 바위(조망), 성 니콜라이 교회, 체르스키 전망대, 노천 재래시장 관람하고 중식 후 이르쿠츠크로 이동하여 대형마트 장 보기. 다섯째 날 : 조식 후 8시 12분 이르쿠츠크 출발(22시간 38분 소요) 온종일 기차여행 여섯째 날 : 6시 50분 울란바토르 도착 및 조식 후 의사당 광장, 자이승 승전 기념탑,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중식 후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거북바위, 승마체험, 몽골 전통양식 게르 구경. 일곱째 날 : 조식 후 울란바토르로 이동(1시간 30분) 중 칭기즈칸광장 관람, 중식 후 간단 사원, 국립 역사박물관 관람. 8일째 날 : 공항으로 이동(30분) 후 대한항공 11시 55분-16시 인천 공항 도착(3시간 5분). 여행후기 참 오래간만에 하는 해외여행이다. 이번 여행지는 번화한 도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지도 아니다. 단지 말로만 듣던 시베리아의 눈이라 불리는 바이칼 호의 자연 청정지역을 보고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타 보고 몽골의 대초원을 보기 위해 선택한 여행이다. 기차를 타고 22시간을 오면서, 알혼 섬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갈 때 차창밖에 보이는 자연은 원시 그대로 인 것이고 넓고 끝없이 이어지는 초지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나 말을 보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눈만 뜨면 소음과 공해에 시달리는 도시 생활과 배치되는 모습이 보인다. 문명 생활과 비 문명 생활 중 택일하라면 지금의 나의 생활이 익숙해 있어 좋겠지만 며칠간 멍 때리기 연습을 한 것 같은 마음의 휴식을 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도시 내에서 성당이니 동상이니 하는 여기저기 기념관을 다니는 것보다 유적지방문은 줄이고 태를지국립공원 숙소에서 한가롭게 언덕을 거닐며 며칠 더 머물다 왔으면 하는 생각이 앞선다. 이번 롯데관광의 여행상품은 노 옵션 상품으로 제법 비싼 상품(299만원)이다. 여행사에서는 손님이 원한다는 핑계로 마사지나 쇼핑을 하기 위해 간단 사원 같은 역사적 장소의 관람을 15분에 끝내는 그런 잔재주는 부리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 여행은 7박 8일 일정보다 6박 7일이 적당한 것 같다. 4. 여행 일지 4-1일자(8월 23일) 지난해 하와이 여행 때 공항버스를 탔다가 교통체증 때문에 혼이 나서 다시는 버스 타지 않기로 하여 인천공항까지 가는 전철을 탔다. 3층 출국장 A카운터로 가니 많은 사람이 일찍이 와 있다(3시까지 집합). 일행이 54명(1호 차 28명, 2호 차 26명)이나 되어 인솔자 둘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우리 부부는 2호 차에 배당되어 인솔자는 허 과장이라고 한다. 공항 면세구역을 돌다가 KE 983 17시 55분 출발 게이트 9번으로 가서 탑승했다. 4시간을 날아 21시 55분에 이르쿠츠크공항에 도착했다(시차 -1시간) 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한 후 입국 절차를 밟고 공항에서 버스를 탈 때까지 1시간이 걸린다. 비행기 도착 후 트랩이 올 때까지 20분이나 걸렸고 120여 명 입국 절차를 밟는데 어찌나 느리던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현지 가이드를 만나 호텔 Baikal business center까지 오는 데 10여 분이 걸린다. 이르쿠츠크는 수도 모스크바로부터 4,200Km 떨어져 있는 시베리아 동부의 교통요지로 4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