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천보산 산행

해풍 2017. 5. 25. 22:40

천보산 산행

2017년 5월 25일

1호선 녹양역에서 모여 역사를 나와 바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높지도 않고 산행 거리도 길지 않은 산이었으나(높이337미터, 주행거리 5.2 Km) 산세가 거칠고 가파른 길이 많았고 흙은 마사토가 되어 비탈길에서는 자칫 정신을 팔면 미끄러지기 쉬운 길이라 여늬때 보다 산행거리에 비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경도 많이 쓰였다.

그래서인지 산행하는 사람도 뜸 했다.

특이한 점은 소림사라는 절이 정상아래 자리잡고 있었고 정상에 처음 보는 통신용 안테나가 둥근 모습으로 2개나 서 있었다.

정상을 지나 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을 때는 음식을 너무 많이 가져와 먹다보니 휴식시간도 길어지고 배가 너무 불러 모두 점심 먹기가 거북하다고 한다.

의정부 새내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부대찌개거리 정류소에 내려 보니 정말 부대찌개 거리가 있다.

주민에게 물어 목욕탕을 찾아가니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 목욕탕 전세 내어 사용한다면서 한바탕 웃고 냉온탕을 하며 부른 배를 조금 소화시키고 유명하다는 부대찌개로 점심 겸 저녁을 했다. 회룡역까지는 경전철을 타고 가라고 하여 처음으로 경전철을 타 보았다. 일반 전철 폭의 절반정도로 좁고 2칸이 붙어 달린다. 회룡역에서 1호선을 타고 오다가 발동이 걸려 석계역에서 내려 노래방에 가서 노래자랑 한마당을 벌렸다. 모두가 명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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