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빅토리아
2018년 9월 10일
오늘은 정기출사일이나 사진 촬영봉사하는 날과 겹치는 바람에 회원 일부는 봉사하러 가고
일부는 출사를 가다보니 참석인원이 저조하다.
월요일에 더위도 한 물 가고 가을초입에 들어서서인지 세미원엔 몇 명밖에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한적한 곳이 되었다.
그래도 하늘은 보기 드물게 투명하고 맑아 마음 껒 가슴을 열고 심호흡을 하고싶은 충동을
느낀다.
빅토리아 있는 곳을 가보니 다행이도 한 두 송이는 있어서 그런대로 먼 길을 찾아온 보람은 있다.
세미원 일대를 둘러보니 연꽃은 한 송이도 없고 연꽃 열매도 모두 떨어지고 푸르럼을
자랑하던 연잎도 시들었다.
순두부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해 지는 시간에 맞춰 빅토리아 있는 장소로 와서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모양을 갖춘 두 송이 꽃을 찍고 늦지 않게 돌아오는 전철을 탔다.
오가는 전철 안에서 이번 10월에 가는 사이판 여행 얘기도 하고 11월에 속초 1박2일이나
2박 3일 여행 계획도 협의하면서 그런대로 오붓한 시간을 가져 재미있게 다녀온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