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필립핀 여행 7박 8일(5/7)|

해풍 2018. 10. 20. 02:44

제5일(2018년 10월 14일,보흘에서 모알보알로 이동)

리조트 식당에서 콘티넨탈 블랙파스트를 시켰더니 토스트 2쪽과 버터 한 개, 커피 한잔이

나오고 200페소(4,000원)이다.

이제까지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밴을 타고 40분을 달려 타그라밀라란 부두에 와서 예약한 선표를 1등 실로 바꾸려니

올 때와는 달리 이미 만원이라 우리 가방을 150 페소를 지불하고 3등 실로 갔다.

3등 실에 자리를 잡고 주변을 보니 어린 학생들이 많은데 모두가 한국인이다.

앞자리에 젊은 여성이 한국말을 하길래 물어보니 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귀국하는 중이란다.

요즘은 젊은 여성끼리 해외여행 하는 인구가 남자보다 많은 것 같다.

세부 오션젯 부두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서부 시외버스터미날로 가서 모알보알행 버스를

탔다.

시간이 어정쩡하여 도시락을 사들고 버스를 탔다.

이곳은 버스표를 매표소에서 파는 게 아니고 버스를 타면 차장이 와서 행선지를 묻고

차표를 발행한 다음 버스가 출발하면 그때에 요금을 받고 경로우대 할인도 해준다.

또한 출발시간이 정해진 게 아니고 사람이 만원이 되면 수시로 출발한다.

고속도로는 없고 왕복 1차선 도로에 별의별차가 다 통행을 하니 시속 40-50km내기가 어렵다.

중간에 한번 쉬는데 화장실 사용료 5페소(100원)을 받는다.

다른 차의 교통사고 마져 생겨 예상보다 20분이 지체된 3시간 40분이 걸려 모알보알에

도착했다.

버스정류소에 내려 보니 호텔 표시가 있는데 200미터라고 팻말이 있다.

셔틀버스를 불러놓고 걸어가다 보니 호텔에 도착했다.

수영장과 가까운 1층에 방 배정을 받아 들어가 보니 금고가 고장나있어 우리만 2층으로

옮겼다.

소나기가 내려 외부 식당에 식사 주문을 하니 배달은 방까지는 못해준다고 한다.

수영장 옆 식당 홀에서 저녁을 하고 쉬었다 저녁 맛사지 받으려는데 비가 퍼 붙는다.

출장 맛사지를 호텔에 부탁했더니 500페소(10,000원)이다.

나가면 조금 싸다는데 편히 호텔로 불렀다.

썩 잘한다.

팁으로 100페소를 주었더니 공손히 인사하고 간다.

내일을 야외스포츠 가는 날이다.


모알보알의 트로픽스호텔

타그밀라란 부두에서 오션젯을 타다

타그밀라란 부두에서 오션젯 승선




이하 모알보알의 트로픽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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