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필립핀 여행 7박 8일(6/7

해풍 2018. 10. 20. 03:04

제6일(2018년 10월 15일)

오늘은 캐녀닝(canyoneering:계곡을 걸어 내려오며 여러 폭포에서 다이빙도 하고

물놀이도 하는 것)하는 날인데 출발시간에 로비로 가니 현지인 말이 가하산에 비가 많이

와서 계곡 물살이 너무 거칠어 캐녀닝이 불가하다고 하여 일정을 호핑투어로 바꿨다.

밴을 타고 5분정도 가니 방파제가 나오고 많은 배들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관리사무실에 들려 스노클이 할 때의 주의사항에 대하여 교육을 한다(영어가 짧아

무슨 말인지 모르나 만지지 말고 산호초 깨지 말고 기타등등).

다음차례는 승선자 명단을 작성하란다.

절차를 마치고나서 배에 올라타고 30여분 달려 거북이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하였다.

커다란 거북이 헤엄치는 것을 보고 새끼정어리가 수십만 마리 단체유영을 하고 있다.

다음 포인트로 옮아가니 이번에는 파랗고 황색의 작은 물고기들이 노는 곳이다.

이곳은 스쿠버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많아 깊은 물속에서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모습도

보기에 신기하다.

나도 오픈다이버 자격증은 있지만 산소통을 메어본지도 10여년이 지났다.

가끔 물속 벼랑아래 깜깜한 곳에서 다이버들의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육지로 돌아오니 1시반이 지났다.

배가 내린 곳에서 시내 쪽으로 조금 들어오니 어시장이 있다.

어시장에서 커다란 게 한 마리, 생새우 2kg, 무슨 생선인지 고등어보다 조금 큰 생선

2마리를 사들고 호텔로 돌아와 조리실에 조리를 부탁하니 맛있게 찌고 양념해 구어서 준다.

공기 밥만 주문하고 온 식구가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카운터에 계산서를 보니 조리비용이 청구되어있는데 500페소(10,000원)이다.

점심을 먹고 풀장에서 놀다가 호텔에서 4분쯤 걸어가니 이곳에서 가장 큰 마트에 들려

시장을 보고 맛사지 점에 들려 맛사지 예약을 하고 돌아와 저녁을 먹고 쉬다가 맛사지

점으로 갔다.

오늘은 4명이 각기 다른 맛사지를 받았다.

1시간 반짜리로 핫오일 맛사지, 타이 맛사지, 스위딧시 맛사지, 아로마 맛사지를 받는데

제일 비싼 게 500페소다.

오늘하루도 기분 좋게 일과가 마무리되어 호텔 프론트 로비에서 맥주 한 병으로 마무리했다.

 

선착장에 공원이 있다.


호핑투어용 전세 배안에서


거북이 모습이 생각보다 아름답다


다이버가 수중아래서 내 품는 공기방울이 원이되어 올라오고있는 모습


호핑투어마치고 나오면서 수산시장에서 사서 호텔에서 찐  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