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제주여행 3박 4일(2/4)

해풍 2018. 11. 5. 17:53

제주여행 3박 4일(2/4)

제 2일(2018년 11월 1일)

날씨가 쾌청이다.

10시가 되어 오늘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방주교회를 간다고 하여 의아했는데 와서 보니 교회의 모습이 배 비슷하고 건축물 주변을

물이 에워싸고 있다.

세상 종말이 왔을 때 각종의 동물들 한 쌍씩을 노아의 방주에 태우고 바다로 향한다는

성경속의 이야기를 교회 건물로 표현한 것이다.

다음 코스는 서귀포자연휴양림이다.

어제도 놀랐지만 이곳 제주의 휴양림은 정말 잘 꾸미고 가꾸어 관리하고 있다.

여기는 편백나무 숲이 대종을 이루고 걷기코스도 참 잘 만들어 두었을 뿐만아니라

덱크로드도 몇 백미터씩 시설되어있어 능력에 맞춰 걷기에 적당한 곳이다.

오늘은 워낙 날씨가 맑아 법장악전망대에서 한라산 정상이 아주 가까운 것 처럼 보인다.

휴양림을 나서며 내년에 꼭 아내와 이곳에 와서 며칠 머무르며 산책길을 모두 돌아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12시가지나 호텔 ‘더 본’에 있는 백종원 식당에 들려 전골을 시켜먹었는데 그런대로 맛있게

점심을 하고 쉬즈 호텔로 향했다.

이곳은 해안에 자리한 특이한 호텔로 모든 객실이 한옥 단독으로 꾸며져 있고 해안 쪽에는

카페를 비롯해 아기자기하게 쉼터가 마련되어있어 시골의 어느 조용한 마을에 와 있는

기분이다.

다음 방문지는 신화월드로 이곳은 특별히 아는 사람을 통해서 들어가 여기저기를 볼 수

있었다.

총 공사비 2조 이상을 투자한 중국인이 운영하는 시설로 호텔을 비롯해 카지노, 대연회장

등 시설이 어머어마 하게 크다.

시설에 비해 손님이 너무 없어 쓸쓸한 느낌이 든다.

다음 방문한 곳은 색달 해변인데 그렇게 특색이 있는 것은 눈에 띄지 않고 가게들이

외형이 조금 특이하다.

새별 오름에 가기 전에 오늘저녁 먹을 고기를 사기위해 축산 가공공장으로 가서 돼지고기

2KG을 사서 차에 싣고 새별 오름으로 갔다.

이곳은 억새풀이 만발하여 은색 빛깔을 빛내고 있고 오름의 비탈길 경사가 60도 이상은

되게 보이는 길이 일직선으로 뻗어있다.

모두 스틱을 꺼내 들고 경사 급한 언덕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올라간다.

많은 사람들이 억새풀 사이에서 사진 찍기에 바쁘다.

정상에 올라 심호흡을 하고 아래까지 내려오는데 50분이 걸렸다.

땀도 흘리고 피곤도 하니 탄산온천으로 가서 몸을 풀기로 했다.

50% 할인권을 줬는데도 1인당 6,000원을 받는다.

마트에 들려 모자란 식료품을 구입하여 숙소로 와서 요리를 시작했다.


방주교회에서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뒤쪽으로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단풍이 무르익어 가고있다



쉬즈호텔(한옥독채)에서



색달해변에서


신화월드에서




새별오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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