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3박 4일(2018.10.31-11.3.)
친구들과 어울려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몇 달 전에 기획된 여행으로 제주도에 1년 임대를 해두고 있는 친구의 집에서
숙식을 하고 차량은 빌려서 사용하고 일정 계획은 여기서 몇 달을 살아 지형지형과 적당히
걸을 수 있는 장소를 잘 알고 있는 박 장군에게 일임하여 우리는 그냥 따라만 다니면 되는
일정이다.
제 1일(2018년 10월 31일)
8시애 김포공항 대한항공 발권부스 앞에서 만나 4층으로 올라가 아침식사를 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공항에 내려 렌트카 회사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카 사무실에서 차량을 인수받아 바로
절물 자연휴양림으로 갔다.
11시가 되어 어정쩡한 시간이라 김밥을 사서 걷다가 먹기로 했다.
제주시내를 벗어나 교외로 접어드니 공기가 다르다.
길 양쪽으로 도열한 삼나무 숲이 달리는 도로를 어둡게 만들 정도로 울창하다.
휴양림에 도착하여 장생의 숲길로 접어들어 편백나무 숲길을 한참 걸으니 이번에는
삼나무 숲이 나온다.
휴양립은 육지의 휴양림과 다르게 거의 평지에 조성되어있고 산림이 울창하며 오솔길을
덱크로드나 마대를 깔아 산책하기에 아주 좋게 만들어져 있다.
갈림길의 정자에서 김밥을 먹는데 이때껏 김밥이 이렇개 통통한 것은 처음본다.
김밥 한 줄을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
휴식을 마치고 절까지 걸어 나와 절물오름길을 올랐다.
이곳 오름(제주도방언:산봉우리)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봉우리에 분화구가 있는
조그만 산으로 이곳 제주도에 386개나 있다고 한다.
절물오름의 분화구 둘레는 400여 미터인데 길을 지나치는 바람에 약 한 시간 동안 더
걸어서 입구로 나왔다.
모슬포로 와서 박 장군 단골 생선집 에서 히라스 회를 뜨고 중앙시장에서 시장을 봐
집으로 왔다.
회는 얇고 넓적하고 길게 떠서 한 점을 입에 넣으면 입안이 가득 찬다.
맥주, 소주, 와인 ,사케 등을 마시다 보니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잠자리 들 줄을 모른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외쪽잎은 편백나무잎
, 오른쪽잎은 삼나무잎
위 천남성꽃으로 독이 심하다고 한다
저녁에 히라쓰6kg으로 제주도착 기념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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