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구로가와 여행 2박3일(2019.01.16.-18.)
2019. 01. 16.
규슈 지역 구로가와 여행은 처음이다.
여행사 여행 광고를 보던 중 구로가와라는 이름과 함께 사진이 아주 시골스러워
가보고 싶은 생각이 나서 팩키지 여행을 지난해에 신청하였다가 성원이 되지못해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신청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구마모토 공항에 2시 30분 도착하여 짐을 찾고 일행이 많아(29명) 마지막 입국심사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공항을 출발했다.
시가지를 벗어나니 바로 산길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억새밭 사이 산 능선 길을 달리다보니 멀리서 크고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인다..
물어보나마나 아소화산이다.
아소 화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분화구까지 두어 번 가본 기억이 난다.
1시간여를 달려 산의 정상인 대관봉 휴게소에서 버스가 쉰다.
기념 촬영을 하고 20여분 내려오니 구로가와 온천 지대가 나온다.
좁은 계곡 개울 사이에 정말 조그만 온천 집들이 총총히 냇가를 따라 지어져 있다.
국문학자 이어령님의 “축소 지향적인 일본인” 이라는 책 그대로이다.
좁은 개울을 따라 양편에 다닥다닥 붙은 작은 집 골목길에는 집집마다 특객있게 예쁘게
꾸며진 집들이 있고 어떤곳은 흐르는 온천수에 계란을 삶아 무인판매하는 곳도 있다.
20여 분을 걸어서 구경을 하고 나오면서 돌아보니 조그만 폭포가 있고 유별나게
물길이 하얀색이라 자세히 보니 주변의 바위들이 검은 색이다.
그래서 지명이 검은 개천(구로가와)라고 이름 지어진 모양이다.
자그마한 다리를 지나 조금 내려오니 큰 길이 나오고 그곳에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츠에타테 히젠야 호텔에 도착 전 편의점 패밀리마트에 들려 맥주 와 간편식을 각자
준비하여 호텔에 도착했다.
방 배정을 받아 짐을 옮겨놓고 유카타로 갈아입고 뷔페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생선회와 새우튀김이 좋았고 과일과 커피도 좋았다.
일본 온천지역에 오면 유카타를 입고 계다(나무신발)를 신고 온천지역을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다.
유카타 복장으로 키쇼노유 행 셔틀 버스를 타고 10분여 가서 계곡에 있는 온천탕에
들려 온천욕을 했다.
노천탕이 5개가 꾸며져 있고 온천수 온도도 적정하고 온천수가 매끄러운게 목욕하고
나니 개운한 느낌에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숙소로 돌아와 맥주로 우리 부부 건배를 하고 한 중 축구 시합을 보았다.
호텔 다다미방에서 유카타를 입고
구마모토공항에서 구로가와가는 산 언덕길에서)(먼곳에 아소화산 연기가)
대관상 정상 휴게소에서
구로가와온천입 이하 구로가와 온천동네
온천물에 삶은 계란 무인 판매
파출소앞 광고판에 붙어있는 음주운전 금지 포스타(일본에도 음주운전이 많은 모양?)
조그만 폭포수가 유달리 희다
호텔 다다미방(위 : 입실때 사진, 아래 : 저녁먹고오니 이불이 이렇게 펴져있다)
'해외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마츠야마 오쿠도고 온천 3박 4일(1/4) (0) | 2019.03.09 |
---|---|
규슈 구로가와 여행 2박3일(2019.01.16.-18.)2/2 (0) | 2019.01.19 |
베트남 여행기6박 8일{12월11일 - 18일}(7/7) (0) | 2018.12.30 |
베트남 여행기6박 8일{12월11일 - 18일}(6/7) (0) | 2018.12.30 |
베트남 여행기6박 8일{12월11일 - 18일}(5/7) (0) | 2018.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