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츠야마 오쿠도고 온천 3박 4일(3/4)
2019년 3월 6일
아침식사를 하고 셔틀버스 타기까지 시간이 있어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다.
장단지보다 더 굵은 등나무가 뱀처럼 또아리를 틀고 올라가 산책길 지붕을 만들고
있고 한참을 걸어가니 계곡위에 붉은 다리가 놓여있고 아래는 폭포가 하나 있어 경관을
예쁘게 꾸미고 있다.
오목한 길이라서인지 홍매화 한 그루가 화려하게 피어있고 길쭉하게 자리 잡은 호텔의
뒷모습 전체도 보인다.
특이한 것은 지금껏 본 일이 없는 백매화 나무에 모두가 흰 꽃인데 한 가지에서 홍매화가
피어있는 돌연변이를 보았다.
오늘은 특별히 구경 하고픈 곳도 없고 해서 점심이나 사먹고 석수사와 도고공원에나
다녀 볼가 했는데 감기약과 비타민을 사러간다는 사람이 있어 따라 나섰다.
12시부터 내린다던 비가 10시 반인데 내리기 시작했다.
가는 곳이 다행히 도로 위 지붕천정이 있는 곳이라 굳이 우산을 펴지 않아도 되었다.
파블롱이라는 감기약을 사고 좋다는 종합비타민 아리나민을 살려고 했으니 너무 비싸서
그냥 두었다.
전차 안에서 여권만 있으면 대관람차를 무료로 탈수 있다고 하여 시청역 앞 백화점 9층
으로 올라가니 대관람차가 있고 들은 대로 무료라고해서 여권을 보여주고 대관람차를 탔다.
살짝 비가 내리고 있어서인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다.
회전을 하며 오르기 시작하니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시가지 한복판에 공동묘지가
있는 게 신기하다.
한 바퀴 도는데 10분정도 걸려 내려와서 3번 전철을 타고 도고온천역에 내려 식당을
찾아갔다.
점심은 우동으로 하고(880Y) 2시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에 와서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시원하면서 졸음이 온다.
오늘 저녁은 마지막 식사라 회와 튀김을 곁들여 푸짐하게 만찬을 했다.
숙소 건너편 산책로
4층 휴게실에 있는 족탕에 발을 담그고 담소를 나누는 투숙객
식당 가는 복도에서 내려다본 잉어가 엄청 크다
이하 호텔 상부산책로의 모습과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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