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통영욕지도 여행 3박 4일 (2019년 4월 30일-5월 3일)(1/4)

해풍 2019. 5. 5. 19:23

통영욕지도 여행 3박 4일 (2019년 4월 30일-5월 3일)

수년째 이어지는 연례행사로 이번 춘계 통영, 욕지도 여행은 지난해 가을 제주 3박 4일

여행 때 정해진 행사로 시기만 1주일 늦게 진행되었을 뿐이다.


미국서 일시 귀국한 친구가 참여하여 일행은 9명이 되었고 교통편은 승용차와 버스로

통영에 모여 현지 승용차 지원으로 필요시 승용차 2대가 움직였다.


숙소는 한 달 전에 예약한 상태로 주, 부식은 서울서 구매하여 승용차에 싣고 움직였으며

현지에서는 생선회를 시장에서 매운탕꺼리와 함께 구매하여 숙소에서 먹는 것으로 하였다.


술은 양주, 와인, 사케, 복분자, 소주를 각자 가져왔고 맥주와 모자란 소주는 현지 조

달하였다.


오는 가을 여행은 계룡산, 덕유산 2박 3일로 정하고 추석 전후 공주 밤 따기 1박 2일

행사를 하기로 정하고 계획한 대로 여행을 마무리 했다.


통영욕지도 여행 3박 4일 (2019년 4월 30일-5월 3일)(1/4)

첫날(2019년 4월 30일)

승용차 팀은 구성 역에서 버스 팀은 경부고속터미날 역에서 7시 50분 같은 시간에 출발했다.


인삼랜드에 먼저 도착한 승용차 팀이 한 참을 기다리니 버스 팀이 도착하여 함께 커피

한잔씩을 나누고 다시 통영을 향해 출발했다.


통영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산허리와 터널을 뚫어 고속도로를 내다보니 일반 지면보다

도로가 높은 곳이 많고 시야엔 논, 밭 보다는 산비탈이 눈에 많이 들어오고 봄바람에

피어난 연녹색의 잎새가 창밖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고 여유롭게 해 준다.


통영 시외버스 터미날에서 합류하여 기다리고 있던 지원 승용차에 나눠 타고 삼덕

항으로 가서 배표를 사고 섬에는 비싸다고 하여 거북시장으로 가서 현지인 추천의거

싱싱한 자연산 물고기로 회와 매운탕꺼리를 주문해두고 맛집 이라는 식당으로 가서

장어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 욕지도행 배를 탔다.


차량이 20여대 이상 들어가는 배로 2, 3층은 승객 방인데 적어도 2,3백명이 족히

타고도 남을 면적이다.


등대를 벗어나니 곳곳이 작은 섬이고 해안 쪽 바다에는 미역인지, 물고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양식장이 질서 정연하고 줄 지어 시설되어있다.


비수기라서 승객은 전체 30명도 안되고 요란한 엔진 소리와 함께 흰 포말을 일으키며

배는 신나게 달린다.


1시간을 달리니 욕지도에 이르고 전망 좋다는 옵타티오 팬션에 도착해보니 바다에

이르는 능선 끝자락 18000평에 팬션이 줄지어 지어져있고 능선 양편으로 떠있는

섬들과 푸른 바다가 보인다.


여행을 오면 항상 하는 제비뽑기로 본채 1층 4명, 2층 2명, 별채 3명 등 각 방 배정을

끝내고 출렁다리로 갔다.


주섬과 페리칸 섬 바다계곡 사이를 있는 출렁다리는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내려다보는 스릴이 있다.


산책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숙소 주변을 발갛게 물들인 화초양귀비를 보며 숙소주변을

조금 걷고 만찬을 시작했다.



인삼랜드에서 차 한잔



통영시외버스터미날에서 합류하여 승용차에 짐을 싣다


삼덕 - 욕지도간 연락선



바다 곧곧이 양식장이다




옵타티오 팬션


화초 양귀비꽃이 지천이다


팬션앞에서


출렁다리입구 고구마빵집에서


출렁다리










저녁 만찬에 동원된 술들


여행 시작 축배를 들고


팬션주변 고등어 바다 양식장



작약몽우리(위, 양귀비(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