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사당-석수역 간 13.3KM)

서울둘레길(사당-석수역 간 13.3KM)

2019년 5월 9일

지난 4월 25일 산행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순연된 코스다.

서울둘레길 5-1(사당-서울대역 5.8K)과 5-2(서울대-석수역 6.9K)구간으로 나누어져

2회에 걷는 것으로 계획되어있는 구간이다.

두 번에 할 것인가 한 번에 할 것인가를 망설이다가 한 번에 하기도 결정했다.

지난번 고덕- 수서간 2코스 17,8Km를 걸었기에 비록 이번엔 산세가 조금 험하다고는

하나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기 때문에 별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결정, 시행했으나

역시 오르내리는 산세는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반성하게 한 코스다.

10시 20분에 사당역을 출발하여 오후 5시 10분에 석수 역까지 내려왔다.

휴식 포함해서 거의 7시간을 걸었으니 70대 후반의 나이로는 무리한 산행이었다.

그래도 그간의 단련된 체력이 있어서 조금 힘들기는 했으나 모두 무사히 구간걷기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석수역 부근의 식당에서 묵은지 삼겹살과 와인으로 피로를 달래고 전철역으로 가니

7시가 다 되었다.

지금까지의 산행 중 가장 늦은 귀가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