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창경궁

창덕궁, 창경궁 2019년 11월 3일 일요일이라 펀안하게 늦잠을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서울둘레길 아카데미 산행일인데 깜박 잊어버리고 있었다. 원래는 2째주 일요일이 정기 산행봉사일인데 이번에는 1주일 당겨서 행사를 한다고 며칠  전 연락일 받기는 했으나 까마귀고기를 먹지도 않았는데 근래는 깜박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시간이 늦어 참석불가하다고 통보를 하고 하루 전 카 톡을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며  참여치 못한 게 섭섭한 마음이 든다. 오후가 되어 바깥 하늘을 보니 파란바탕에 흰 구름이 떠있다. 아내에게 걷기연습도 할 겸 같이 가자고하니 다리가 아파 못가겠다고 하여 혼자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다. 창덕궁에 들어서니 휴일에 맑은 가을하늘에 단풍철이라서 인지 유달리 외국인이 많다. 궁궐을 찍으려하니 뒷배경이 파란하늘에 흰 구름이 있어 멋있게 찍힌다. 창덕궁을 거쳐서 창경궁 춘당지까지 둘렀다. 올 해는 어디를 가나 잎이 말라서 단풍이 그리 썩 좋지 않다. 지인이 내장산에서 카톡이 왔는데 올 해는 그곳 단풍도 그리 좋지를 않고 11월 5일경이  단풍 절정이 될 것 같다고 알려준다.